iriver PLUS3 열받음의 미학
들고 다니던 2.5만원 짜리 짱께산 MP3P 가 고장이 났다.
이번엔 좀 제대로 된 걸 사야겠다고 생각해 제품을 검색해봤다.
조건은 블루투스를 지원하는 젤 싼 제품. 국산중에서.
선택한 제품은 iriver spinn 4G
걍 이뻐보여서 선택했다. 역시 디자인은 아이리버지…하면서.
제품을 구입하고 처음으로 mp3를 넣어봤다.
기존 쓰던 제품을 처럼 usb로 연결하고 폴더하나 만들어서 파일 카피.
카피완료후 켜보니 mp3 파일 목록이 않보인다.
지정한 폴더안에 들어 있어야 하는건가?
샘플 음악이 들어있는 폴더로 이동해봤다.
안된다. 뭐야 이거.
난 지금까지 이렇게 쓰는 mp3p 말고는 써본 적이 없다.
전용 어플이 있어야 되는건가. (ㅆㅂ)
다 삭제했다.
전용어플 iriver plus3 를 깔았다.
하드에 있는 mp3 파일들을 다 검색한다.
내 하드는 총 2.6테라바이트다.
시간…시간… 열받기 시작한다.
일단 재생목록을 하나 만들고 파일들을 전부 선택해 전송버튼을 눌러 카피.
연결된 spinn으로 카피가 된다.
그런데. 재생 목록으로 들어가는게 아니라 걍 모든 음악항목으로 가버린다.
뭐 알게 뭐야 일단 카피는 됐으니.
spinn을 켜봤다. 재생목록이 없다. 노래를 못튼다…뭐야 이거..(ㅆㅂ)
다시 연결해 재생목록을 만들어 노래를 옮겼다.
이제 된다.
그리고 한달뒤.
기존 목록을 삭제했다. 노래도 같이 옵션을 선택해서 같이 다 삭제했다.
첫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spinn에 목록을 먼저 만들었다.
새로 받아둔 노래들을 새로 만든 목록에 카피했다.
얼레?
새로만든 목록을 열어놓고 카피를 했는데도
모든 음악으로 걍 들어가버린다.
게다가 이전 노래들과 막 섞여서 뭐가 새로 넣은 노랜지도 모르겠다. (ㅆㅂ)
다시 삭제하고 어케 일단 노래는 넣었다.
솔직히 너무 짜증이 난다.
이런식으로 노래를 관리하는게 아이팟 방식 아닌가?
난 아이튠도 아이팟도 않써봐서 모르겠지만.
비슷한 방식일지언정 이것과 동일하진 않을 것이라 생각한다.
기왕 따라 할꺼면. 좀 제대로 만들어라.
그냥 mp3p에 폴더만들어서 카피하는 것 보다 어려운 사용법.
그렇다고 해서 어디에 제대로된 사용법을 알려주는 메뉴얼도 없다.
모르는 넘은 아는 넘한테 물어봐서 사용해야 하나?
요즘은 너무나 당연한 거기 때문에 설명할 필요가 없는건가?
난 spinn의 다른 기능들은 사실 필요없다.
난 노래만 들으면 된다.
그리고 고전적인 방식보다 어렵지 않은 사용법을 원한다.
내 하드엔 수천곡의 노래가 있다.
난 그 노래들은 나름 폴더로 구분해두었다. 앨범과 기간별 신곡들로.
하지만 iriver plus3에서는 그러한 내 구분법은 아무런 의미가 없어 보인다.
지 스스로 검색한 내 하드의 노래들은
폴더구분없이 제목 시간 아티스트 앨범 장르 트랙 선호도 재생횟수 최종 재생일 탭 외엔 없으니까.
아이튠도 이와 비슷한 방식으로 아는데… 않불편해?
뭔가 내가 모르는 다른 방법이 있는거야?
아 짜증나…
bad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