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우스 이야기
요즘은 컴퓨터 사용에 필수가 된 마우스
아마 컴퓨터 주변기기 중에 키보드보다도 더 오래 많이 사용하는 주변기기가 아닐까 싶다.
오래 컴퓨터를 사용한 만큼 마우스도 그만큼 오래 사용해왔고
오랜 시간 동안 사용하며 시간이 흘러흘러 나이를 먹다보니
불편한 마우스를 조금만 오래써도 손이나 손목이 아프다.
그래서 가장 많이 쓰는 만큼 가장 신경써서 구입하는 제품이기도 하다.
기억을 되살려보면.
예전엔 걍 싼걸 여러개 사서 고장나면 바로바로 바꿔쓴다는 식이었는데.
그게 바뀌게 된 계기가 MS는 윈도는 그지같지만 하드웨어는 잘만든다는 얘기에
MS의 인텔리마우스를 – 아마 익스플로러 2.0 같은데 – 써본 후 부터라고 생각된다.
AS보장기간 꽤 길어서 몇년 쓰다 고장나서 AS 보냈더니 무선 제품이 오고
그 무선 제품이 고장나 다시 AS 보냈더니 익스플로러 4.0이 왔던 걸로 기억난다.
이 마우스를 써보니 높이와 크기가 내 손에 딱 맞아서 너무 좋았다.
금방 단종될 줄 알았으면 한개 미리 사놓는 건데…
사실 무선 마우스는 편하긴 하지만
일단 쓰다보면 사실 유선이라 불편하다는 생각은 별로 안든다.
청소할때만 불편한 정도.
기본적으로 무선 마우스는 배터리 때문에 무거우니까.
오히려 유선이라 가벼운 쪽이 더 편할 때도 있다.
익스플로러가 고장난 뒤 알아보니 MS가 해당 라인업을 이미 모두 단종시킨 후였고
MS에는 손이 편할 마우스가 보이질 않는다.
그래서 손 큰 사람에게 좋다는 마우스를 찾아 구입했는데 그게 레이저 데쓰에더 였다.
나쁘지 않지만 솔직히 딱 맞는 느낌은 아닌데.
다른 대안이 없어 어쩔 수 없이 계속 썼고 회사꺼도 추가 구입해서 썼다.
몇년뒤 작년쯤인가 다시 고장으로 교체할때도 마땅한 대안이 없어 다시 데스에더(새버전인 엘리트와 V2)를 구입.
데스에더의 새버전은 디테일이 좀 바뀌었을뿐 전체 형상은 기존 데스에더와 동일.
조금만 더 볼록한 형태면 좋겠는데. 아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