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림천하 완결에 대한 소고
옛날부터 보던 무협소설이 하나 있다. 군림천하. 개인적으로 아주 재미있게 봤다.
정확히 기억나지는 않지만. 여러차례 연재를 중단했고 그 기간이 10년 넘을 꺼다.
이쯤되면 뭐 대단한 불후의 명작을 쓰겠다고 이러나 하는 비아냥이 들 수 밖에 없는 지경.
아마 작가는 한 일반인 100명이 평생 먹을 욕과 비아냥을 연재중단 기간에 다 들었을꺼다.
북큐브에 종종 들어가던 이유가 연재 재개 됐는지 확인하고 리뷰에 욕과 비아냥 읽어보는 재미 때문이었다.
그러다 얼마 전에 완결이 됐다. 한 몇달전에 봤을 때도 연재중단 중이었는데. 내 기억에.
예전에 쓴 리뷰가 있어서 하는 얘긴데.
이 군림천하는 무협소설로서는 재미있는 소설이긴 한데.
문학작품으로 보면 설정도 허술하고 전개도 이상하고 마무리는 급히 시마이한게 눈에 보인다.
시작은 평소의 용대운 무협이었는데 중간에 뭔가 이상한 필을 받아 내용이 산으로 가더니 마무리는 풀악셀을 밟으며 미친듯이 폭주하다 박살난 채로 골인지점에 도달한 느낌.
사실 이 작품의 작가는 평생 무협소설을 쓴 사람이라
원래 대단한 복선이나 자세한 설정 그런거 없다.
대신 필력은 좀 있는 편이어서 읽다보면 재미있고 뭐 설정이 좀 빵꾸나면 어때. 복선이 회수 안되면 어때. 하고 읽게 된다.
특히 짧은 내용에 여러 에피소드를 추가해서 길게 늘이는데 나름 탁월한 재주가 있는데 그러면서 글의 재미를 잃지 않아서 일정 분량 이상을 채워야 하는 예전 무협 작가로서 특화된 재주이다.
늘렸다가 출판때 분량이 너무 많으면 적당한 부분에서 해당 에피소드를 빼버리면 되니까. 뺀건 다른 작품에 재활용하면 되고.
군림천하를 보다보면 원래 이렇게 긴 대작을 쓴 생각이 아니었다는 걸 알 수 있는데 이건 완결 후기에 작가도 인정한 부분이다.
원래 용대운 무협은 보통 3권 짜리가 보통이다. 원래 그랬다.
군림천하 전에 썼던 작품이 있는데. 연작 형태로 이어서 나온 작품이었기도 하고 3권+3권 분량으로 나왔던 걸로 기억한다.
그러다 보니 긴 대작을 써보고 싶은 욕심이 생긴거 같다.
예전 글 에도 적었지만. 원래는 아마 매종도의 비학을 얻어 돌아온 진산월이 모용 대신에 강호를 구하는 정도가 원래 스토리라인이었을 것으로 예상된다.
총 6권 정도 분량이었을꺼다. 3권은 비학을 얻고 3권은 마무리 하고.
그런데 중간에 욕심이 생겨서 매종도의 비학을 다른 인물에게 넘겨주게 스토릴 바꾸면서 문제가 시작됐다.
원하던대로 분량상으로 한 50권 넘는 대작이 되긴 했는데 연재중단의 초석을 쌓았다고 생각한다.
뒤로 가면 갈수록 작가 본인도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는게 보일 정도다.
아쉬운 점은 이런 긴 대작을 써본 경험이 없고 구무협소설 작가 특성상 뭔 대단한 설정과 배경을 고민해서 미리 설정하고 쓰는게 아니라 대략 얼개만 만들고 쓰면서 수정하는 스타일이다 보니
앞부분에서 그럴듯 하게 보이는 여러 설정들을 넣었는데. 막상 뒷부분에선 그게 충돌이 나니 그걸 피해가고 수정하느라 뿌려놓은 떡밥을 다 회수하지 못하는 것은 물론 억지스러운 전개가 된다는 점이다.
아마 본인이 무슨 떡밥을 뿌려놨는지도 기억 못할 것이다. 연재중단하느라고 15년도 전에 쓴 걸 어떻게 기억하겠어. 덕분에 아예 중간에 사라진 인물도 있고.
본인의 역량을 넘어서는 시도 였다는 게 확실하다.
마지막 30화 정도 분량을 보면. 작가 본인도 얼마나 지긋지긋 했는지 전개가 갈수록 빨라지고 내용이 축약되면서 순식간에 마무리 해버린다. 중간 한 10~20권 즈음의 전개 방식으로 보면 적어도 3-4배는 나올 이야기인데. 그걸 줄거리 이야기하듯 줄여가더니 급기야 완결을 던져서 때려 넣었다는 느낌.
예전 글에서 작가는 엉성한 본인의 함정으로부터 어떻게 탈출할까? 라고 적었었는데.
결국 이렇게 번개불에 콩 튀기듯 마무리 해버렸다.
뭐. 내가 말하지 않아도 작가 본인이 가장 잘 알고 있을꺼라고 본다.
아마 지긋지긋 해서 ㅅㅂ 빨리 끝내 하고 막상 끝내고는 시원해서 좋았겠지만. 아마 지금쯤은 후회를 좀 하고 있을꺼다. 그러면서도 다시 들여다 볼 생각도 안들껄.
정확히 기억나지는 않지만. 여러차례 연재를 중단했고 그 기간이 10년 넘을 꺼다.
이쯤되면 뭐 대단한 불후의 명작을 쓰겠다고 이러나 하는 비아냥이 들 수 밖에 없는 지경.
아마 작가는 한 일반인 100명이 평생 먹을 욕과 비아냥을 연재중단 기간에 다 들었을꺼다.
북큐브에 종종 들어가던 이유가 연재 재개 됐는지 확인하고 리뷰에 욕과 비아냥 읽어보는 재미 때문이었다.
그러다 얼마 전에 완결이 됐다. 한 몇달전에 봤을 때도 연재중단 중이었는데. 내 기억에.
예전에 쓴 리뷰가 있어서 하는 얘긴데.
이 군림천하는 무협소설로서는 재미있는 소설이긴 한데.
문학작품으로 보면 설정도 허술하고 전개도 이상하고 마무리는 급히 시마이한게 눈에 보인다.
시작은 평소의 용대운 무협이었는데 중간에 뭔가 이상한 필을 받아 내용이 산으로 가더니 마무리는 풀악셀을 밟으며 미친듯이 폭주하다 박살난 채로 골인지점에 도달한 느낌.
사실 이 작품의 작가는 평생 무협소설을 쓴 사람이라
원래 대단한 복선이나 자세한 설정 그런거 없다.
대신 필력은 좀 있는 편이어서 읽다보면 재미있고 뭐 설정이 좀 빵꾸나면 어때. 복선이 회수 안되면 어때. 하고 읽게 된다.
특히 짧은 내용에 여러 에피소드를 추가해서 길게 늘이는데 나름 탁월한 재주가 있는데 그러면서 글의 재미를 잃지 않아서 일정 분량 이상을 채워야 하는 예전 무협 작가로서 특화된 재주이다.
늘렸다가 출판때 분량이 너무 많으면 적당한 부분에서 해당 에피소드를 빼버리면 되니까. 뺀건 다른 작품에 재활용하면 되고.
군림천하를 보다보면 원래 이렇게 긴 대작을 쓴 생각이 아니었다는 걸 알 수 있는데 이건 완결 후기에 작가도 인정한 부분이다.
원래 용대운 무협은 보통 3권 짜리가 보통이다. 원래 그랬다.
군림천하 전에 썼던 작품이 있는데. 연작 형태로 이어서 나온 작품이었기도 하고 3권+3권 분량으로 나왔던 걸로 기억한다.
그러다 보니 긴 대작을 써보고 싶은 욕심이 생긴거 같다.
예전 글 에도 적었지만. 원래는 아마 매종도의 비학을 얻어 돌아온 진산월이 모용 대신에 강호를 구하는 정도가 원래 스토리라인이었을 것으로 예상된다.
총 6권 정도 분량이었을꺼다. 3권은 비학을 얻고 3권은 마무리 하고.
그런데 중간에 욕심이 생겨서 매종도의 비학을 다른 인물에게 넘겨주게 스토릴 바꾸면서 문제가 시작됐다.
원하던대로 분량상으로 한 50권 넘는 대작이 되긴 했는데 연재중단의 초석을 쌓았다고 생각한다.
뒤로 가면 갈수록 작가 본인도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는게 보일 정도다.
아쉬운 점은 이런 긴 대작을 써본 경험이 없고 구무협소설 작가 특성상 뭔 대단한 설정과 배경을 고민해서 미리 설정하고 쓰는게 아니라 대략 얼개만 만들고 쓰면서 수정하는 스타일이다 보니
앞부분에서 그럴듯 하게 보이는 여러 설정들을 넣었는데. 막상 뒷부분에선 그게 충돌이 나니 그걸 피해가고 수정하느라 뿌려놓은 떡밥을 다 회수하지 못하는 것은 물론 억지스러운 전개가 된다는 점이다.
아마 본인이 무슨 떡밥을 뿌려놨는지도 기억 못할 것이다. 연재중단하느라고 15년도 전에 쓴 걸 어떻게 기억하겠어. 덕분에 아예 중간에 사라진 인물도 있고.
본인의 역량을 넘어서는 시도 였다는 게 확실하다.
마지막 30화 정도 분량을 보면. 작가 본인도 얼마나 지긋지긋 했는지 전개가 갈수록 빨라지고 내용이 축약되면서 순식간에 마무리 해버린다. 중간 한 10~20권 즈음의 전개 방식으로 보면 적어도 3-4배는 나올 이야기인데. 그걸 줄거리 이야기하듯 줄여가더니 급기야 완결을 던져서 때려 넣었다는 느낌.
예전 글에서 작가는 엉성한 본인의 함정으로부터 어떻게 탈출할까? 라고 적었었는데.
결국 이렇게 번개불에 콩 튀기듯 마무리 해버렸다.
뭐. 내가 말하지 않아도 작가 본인이 가장 잘 알고 있을꺼라고 본다.
아마 지긋지긋 해서 ㅅㅂ 빨리 끝내 하고 막상 끝내고는 시원해서 좋았겠지만. 아마 지금쯤은 후회를 좀 하고 있을꺼다. 그러면서도 다시 들여다 볼 생각도 안들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