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머리 앤 Anne of Green Gables

☆ 제목 : 빨강 머리 앤 赤毛のアン (Anne of Green Gables)
☆ Main Staff
원작 : 루시 모드 몽고메리(Lucy Maud Montgomery)
제작 : 모토하시 고이치(本橋浩一)
연출 : 다카하타 이사오 (알프스 소녀 하이디, 플란더즈의 개, 헤세이 너구리 전쟁 폼포코등)
기획 : 사토 쇼지(佐藤昭司)
각본 : 지바 시게키(千葉茂樹), 이소무라 아이코(磯村愛子), 고야마 세이치로(神山征二郎), 다카하타 이사오(高畑勳), 아라키 요시히사(荒木芳久), 다카노 다케쿠니(高野丈邦) 외
음악 : 모리 구로도(毛利藏人)
장면설정 : 미야자키 하야오(宮崎駿)
화면구성 : 사쿠라이 미치요(櫻井美知代)
캐릭터 디자인․작화감독 : 곤도 요시후미(近藤喜文)
미술감독 : 이오카 마사히로(井岡雅宏)
동화감독 : 마에다 에이미(前田英美)
촬영감독 : 구로키 게이시치(黑木敬七)
녹음감독 : 우라가미 야스오(浦上靖夫)
프로듀서 : 나카지마 쥰조(中島順三), 엔도 시게오(遠藤重夫)
제작 : 니폰 애니메이션, 후지 TV
방영 기간 : 1979년 (일본), KBS, 투니버스 (한국)에서 방송
주요성우 : 앤 – 정경애, 마릴라 – 박민아, 매슈 – 김인배, 다이아나 – 강미형, 해설 – 이강룡
– 내 이야기
조금전에 며칠전부터 보고 있던 빨강머리 앤을 다 보았다..
지금의 기분이 좀 가라앉은 다음에 이걸 쓰는게 좋을 것 같기도 하지만.
한편으론 지금이 아니면 지금 이 기분을 완전히 잊어버릴 것만 같아 지금 쓰지 않을 수가 없다.
몇일동안 이 애니메이션을 처음부터 끝까지 보고난 내 기분은…말할 수 없이 복잡하다.
내가 어릴적에 이 TV에서 볼 때…사실 소녀취향인 이 애니를 그렇게 즐겁게 보지 않은 건 확실하다.
지금은 후회가 되지만 나에겐 이 이야기의 맨 처음부분과 맨 끝부분이 전혀 생각나지 않았기 때문이며.
사실 앤에 대한 기억은 예전 보물섬이었던가 어깨동무였던가 하는 잡지에 연재되었던
그 만화쪽이 좀 더 생생하게 기억이 나기 때문이기도 하다. 비록 한편뿐이지만….
적어도 기억할 수 있는건 당시에 볼때는…
작품내에서 내내 “이상한 이야기”를 지껄이는 한 못생긴 빨강머리 소녀가
전혀 이상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그녀의 기분을 충분히 이해할 수 있었다고 할까..공감하고 있었다고 할까..
마릴라의 작품중 반응이나 이야기들은 이해할 수 없는 그런 정서를 담고 있었다고 할까..
하는 것이다.
하지만 10년이 넘게 지나 다시 보게된 이 작품에서…
나는 작품의 초중반 내내 마릴라의 기분을 충분히 이해할 수 있게 되었고..
마릴라가 폭소를 터뜨릴때면 나도 빠지지 않고 폭소를 터뜨린다는 사실과..
앤의 “이상한 이야기”가 충분히 이상하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
이건 아주 중요한 사실을 나에게 깨닫게 해준 셈이다..
내가 분명 자랐다는 것을 말해주는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메튜가 사망하고…슬퍼하는 부분에서 요즘 눈물이 흔해진건지….
눈물이 솟아나와버렸다…이런…이런….
늙은 남매 집에 같이 살게된 고아소녀가…
그 늙은 남매의 가족이 되어 마음에서부터 교감을 이루게 되는 단순한 이야기지만…
탄탄한 원작을 기반으로한 한 소녀의 성장 속에
삶과….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깨닫게 하는 좋은 작품이라는 생각을 해본다.
이런 작품이라면….언젠가….내가 누군가의 아버지가 된다면….
그 나의 자식과 함께…다시 보고 싶은 작품이다…
만약 그 나의 자식이 어렸을때 본 이 작품을 기억하고….
시간이 흘러 지금의 내 나이가 되어 다시 이 작품을 볼때…
자신이 자랐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면….그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
어린 앤이 점차 자라서 퀸학원을 마치고 나기까지의….과정을 바라보다보니…
어느새 내가 한 아이를 키워서 어느새 성큼 자라버린 딸을 바라보는 듯한 기분이 들었다.
어느새 내 딸로 도치되어 버린 이 아이가 훌륭하고 아름다운 숙녀로 자라게 된다는 것은…
마음 뿌듯하면서도 한편으론 쓸쓸한 느낌이 들기도 했다..
퀸학원으로 떠난 앤을 그리워하는 메튜와 마릴라의 기분을 여실히 같이 느끼고 있었다고 할까..
다만..
앤은 살아있다는 것은 참 기쁜 일이라고 이야기 했지만…정말 그런지는 난 알 수 가 없다..
그저….내 아이가 그런 생각을 할 수 있다면 그건 참 좋은 일이라는 생각밖에는….말이다…
bada
———————-
(퀸학원에 길버트와 함께 수석으로 입학하게 된 앤은 흰모래 호텔에서 열린 모금 파티에서 시낭송을 하게 되고 메튜의 선물인 값싼 진주목걸이를 목에 걸고 참석을 하게 된다. 많은 부호들이 참석한 그 시낭송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값비싼 다이아몬드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자 앤은 이런 이야기를 한다.)
‘아무튼 나는 자기 이외의 것은 되고 싶지 않아.
한평생을 다이아몬드의 위안 받지 못한다 해도 난 진주목걸이를 한 초록색 지붕집의 앤으로 만족하고 있어.
아저씨께서 내 마음을 채워주신 사랑이 절대로 다이아몬드에 지지 않는다는 걸 알고 있으니까.’
(퀸학원으로 떠나기전. 마릴라가 마련해준 야외복드레스를 입은 앤은 흰모래마을 호텔에서 열린 모금파티때 시낭송을 마릴라와 메튜앞에서 공연한다.)
‘어머. 제 낭송을 듣고 눈물을 흘리시는 거군요. 그렇다면 성공이에요.’
‘아니다. 그런게 아니야. 니가 어렸을때 일이 생각나서 그랬단다. 넌 좀 별난 아이였었지. 지금 이렇게 크게 자라서 집을 떠나게 되고 보니 말이다. 언제까지나 어린 그대로 있어줬으면 했는데.
그 옷을 입고 있으니 정말 딴사람이 된거 같지 뭐냐 이렇게 키가 훤칠하고 훌륭하게 보여 전혀 에이본리 사람같지 않구나. 그런걸 이것저것 생각하니까 공연히 쓸쓸해지는구나.’
‘아주머니. 전 조금도 달라지지 않았어요 다만 모양이 조금 다듬어지고 가지가 퍼졌을 뿐이에요. 진짜아이는 그 뒤에 있구요. 지금까지와 똑같아요. 정말이에요. 어딜 가건 외모가 얼만큼 변하건 마음속은 앞으로도 언제까지나 아주머니의 어린 앤이에요. 아주머니와 아저씨, 그리고 이 초록색지붕집의 작은 앤인걸요.’
(마릴라와 앤이 부둥켜안고 울자. 메튜는 밖으로 나가 하늘을 보며 독백한다.)
‘그렇구먼. 저 아이를 그렇게 응석받이로만 기른건 아니었어. 이따금 내가 좀 감싸준것도 별로 해롭진 않았구 말야. 저 아인 영리하고 아름답구 게다가 무엇보다도 좋은건 착한아이란거지. 우리에게 있어서는 큰 은총이었어. 스팬서 부인이 실수를 한 게 운이 좋았다 그말이야. 더우기나 그게 운이라고 친다면 말이지. 아무래도 그것과는 조금 다른것 같지만은 그건 신의 섭리라고 하는 것일지도 몰라. 전지전능하신 하느님이 우리에겐 그 아이가 필요하다고 인정해주신 거라구.’
(퀸학원을 마치고 단 1명만 받는 에이브리 장학금을 받게 된 앤이 집으로 돌아오고 부쩍 늙어버린 메튜와 마릴라를 보며 대학진학을 고민하게 된다. 늙어버리고 몸이 불편한 메튜에게 앤은 자신이 남자아이였다면 더 좋지 않았을지 메튜에게 묻고 메튜는 이렇게 앤에게 이야기를 해준다.)
‘글쎄다. 난 말이다. 남자아이들 10명보다 니가 있어주는게 더 좋단다.
알겠니? 남자아이들 10명보다도 말이야.
그렇지. 에이브리 장학금을 받은 것은 남자아이가 아니였잖아. 여자아이야.
내 딸이란다. 내 자랑스러운 딸이 아니었니.
앤은 나의 딸이야…’
(메튜가 아베이은행의 파산소식을 접하고 죽음을 맞게되고 앤은 그 날밤 자기방에서 메튜를 생각하며 참았던 눈물을 한없이 흘리게 된다. 앤의 울음소리를 들은 마릴라는 앤의 방으로 찾아와 앤을 위로한다.)
‘자자. 착한아이는 이렇게 우는게 아니다.’
‘이제 그만해. 운다고 아저씨가 살아오시는 것도 아닌데. 그렇게 그렇게 울어봐도 소용이 없어.
그런줄 알면서도 나도 오늘은 어쩔 수가 없었다만. 하아. 오라버니는 정말 인정이 많았고 내게 있어선 둘도 없는 오라버니 셨으니까. 하지만 이것도 다 하느님의 뜻인게야.’
‘아주머니 실컷 울게 해주세요. 우는게 그 아픔보다는 덜 괴로워요. 아주머니 얼마동안 제 방에 있어주세요. 절 좀 안아주세요. 네. 이렇게요. 다이아나를 곁에 있게 할 순 없었어요. 그 아인 정말 친절하고 인정이 많지만 이번 일은 그 아이의 슬픔이 아니잖아요. 제 마음속에까지 들어와서 절 위로해 줄수는 없어요. 이건 우리 둘의, 아주머니와 저의 슬픔인거에요. 아아..아주머니. 아저씨가 안계시게 됐으니 앞으로 어떻하면 좋아요?’
‘둘이서 힘을 합해 살아 나가야지. 네가 없었드라면 만일 우리집에 와있지 않았다면 난 어떻게 하면 좋을지 몰랐을게다.’
‘아주머니 아주머니’
‘하아..앤. 지금까지 너한테는 좀 심하게 대했던 일이 있었을지 모르지만 그렇다고 해서 아저씨 만큼 널 귀여워하지 않았다고는 생각하지 마라.’
‘지금같아서는 말할 수 있을 것 같아서 하는 말이지만. 나는 말이지 이런 때가 아니라면 생각한걸 입 밖에 내서 말하지 못한단다. 널 말이야. 내가 진통을 겪으면서 낳은 친딸처럼 사랑스럽다고 생각하고 있어. 초록색 지붕집에서 살게 되면서부터 너만이 나의 기쁨이었고 또 위안이었단다. 앤. 앤.’
(그리고 둘은 한없이 눈물로 밤을 지세운다.)
분명…앤은 메튜와 마릴라의 딸인 것이다…
– 남 이야기
– 루시 모드 몽고메리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빨간 머리 앤 (Akage no Anne)”은 그린 게이블에 살기 위해 온 고아소녀에 대한 이야기이다. 이 시리즈도 역시 다카하타가 감독했으며 미야자키는 15번째 에피소드까지 레이아웃을 만들었으나 “루팡 3세: 카를로스트로의 성”을 만들기 위해 니폰 애니메이션에서 도쿄 무비 신사로 떠난다. 프랑스어로 더빙한 “앤”은 최근에 캐나다에서 프랑스의 CBC를 통해 방송되었다.
– “주근깨 빼빼 마른 빨간 머리 앤, 예쁘지는 않지만 사랑스러워!”
80년대 많은 어린이들과 함께 울고 웃었던 빨강머리 앤.
당시 상당히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던 빨강 머리 앤은 1997 KBS 성우대상을 수상한 故 정경애 씨가 앤의 목소리를 맡았었고, 아직도 많은 이들이 당시의 성우 목소리를 그리워한다. 빨강머리 앤은 다카하타 이사오,콘도 요미후시,나카지마 준조 등이 직접 캐나다의 프린스 에드워드 섬을 방문 후 제작하여 아름다운 미술 배경과 클래식 풍의 고 품격 사운드로 사실적 감각을 한껏 높였으며 15화까지는 미야자키 하야오가 레이아웃을 맡았다.
방송 종영 후에 일본에서는 1990년 TV 재 편집본이 극장에 상영하는가 하면 TV판스페셜을 따로 엮어 방송해주는 등 시청자들의 아쉬움은 쉽게 사그러 들지 않았고, 우리나라역시 공중파에서의 재방송은 물론 최근 투니버스에서도 방송하는 등 20여년이 지난 지금도 앤의 감동은 잊혀지지 않고 있다.
추억의 세계 명작 동화로 방송에 방송을 거듭하며 폭 넓은 시청자를 확보한 이 애니메이션은 출간 되자마자 전세계 독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루시모드 몽고메리의 소설 <빨간머리 앤>에 근간을 두고 있다. 1세기가 지난 지금까지도 소설을 비롯해 애니메이션, 영화까지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비결은 뭐니 뭐니해도 주인공 앤 때문이 아닐까 한다. 주근깨투성이, 말라깽이, 빨간 머리에 특기는 공상 및 상상, 수다. 앤은 케이크를 만들 때 진통제를 넣는가 하면, 공상에 빠져 걸어가다가 다리에서 떨어질 뻔하고, 얼룩덜룩하게 머리를 초록색으로 염색하는등 잊을 만하면 한 번씩 크고 작은 실수를 저지른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앤은 언제나 귀엽고 사랑스럽다.앤은 눈에 보이는 모든 것을 사랑하고, 길이나 나무, 꽃과 같은 주변에 흔히 볼 수 있는 사물 하나하나에 이름을 붙여 줄 정도로 그것들을 아낀다. 그리고 자신을 사랑해 주는 사람들을 위해열심히 노력하며 아무리 어려운 상황이라도 이겨 내고 더 나은 미래를 기다린다. 어린이들은 앤이 실수할 땐 웃음을 터뜨리고, 매튜 아저씨의 죽음엔 함께 눈물을 흘렸다 이제 어른이 된 우리가 어렸을때 그랬던 것처럼.
[#M_빨간머리앤 전체 얘기 보기|빨간머리앤 전체 얘기 닫기|
☆ Synopsis_M#]
– 에피소드 1. the big surprise (매튜의 놀라움)
초록색지붕 집의 매튜는 집에서 일을 도와 줄 남자아이를 맞이하기 위해 마차를 타고 역으로 향한다.그러나 역에는 남자아이 대신 빨강머리의 빼빼 마른 한 소녀만이 의자에 앉아 있었다.매튜는 할 수 없이 아무 말도 하지 않은 채, 그 아이를 마차에 싣고 집으로 되돌아 온다.– 에피소드 2. anne meets marilla (마릴라의 놀라움)
기쁨에 가득차 초록색지붕 집에 도착한 앤은 마릴라와 만나고 ‘이 집에서는 남자 아이가 필요했지, 너같은 여자아이는 필요없다’는 말을 듣게 된다.앤은 절망의 구렁텅이에 빠져 큰 소리로 울어 버리고, 매튜는 그냥 맡아 기르자고 마릴라에게 제안하지만, 마릴라는 앤을 고아원으로 돌려보내기 위해 스펜서 부인에게로 가겠다며 단호히 거절한다.– 에피소드 3. morning at green gables (초록색지붕 집의 아침)
어젯밤, 절망에 빠져있었던 앤은 초록색지붕 집의 아름다운 아침을 맞이하고 가라앉았던 마음을 정리한다.초록색지붕 집을 떠날 준비를 끝낸 앤은 마릴라에게 낮까지 밖에서 놀다 오라는 제안을 듣지만, 이 마을에 정이 들면 더 괴롭게 된다면서 밖으로 나가지 않겠다고 한다.이윽고 오후가 되자, 앤과 마릴라는 마차를 타고 흰모래 마을을 향해 달려가기 시작한다.– 에피소드 4. anne tells her story (앤의 어린시절)
앤이 흰모래 마을로 가는 길을 지나치는 것이 즐겁다고 말하자 마릴라는 선뜻 놀라며 그런 앤에게 지난 과거를 물어보지만, 앤은 이야기하려 하지 않는다.한편, 길가에서 만난 아주머니에게 고아원으로 다시 보내게 되었다는 마릴라의 말을들은 앤은 마차를 내려 돌연 어디론가 사라져 버리고, 잠시 후 돌아와 자신의 과거를 말하기 시작한다.– 에피소드 5. marilla makes up her mind (마릴라의 결심)
앤과 마릴라는 결국 스펜서 부인의 집에 도착하고 마릴라는 스펜서 부인에게 자신은 집의 일을 도와줄 남자아이가 필요했지 여자아이가 아니었다고 말한다.이 말을 들은 스펜서 부인은 사과하며 앤을 난폭한 블류엣 부인에게 맡기자고 제안한다.– 에피소드 6. anne of green gables (초록색지붕 집의 앤)
앤이 돌아온 다음 날, 마릴라는 앤에게 여러 가사일을 시키며면서 앤이 기억력도 좋고 착한 아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확인하게 된다.
이후, 마릴라에게 ‘여기에 있어도 좋다’는 말을 들은 앤은 너무나 기쁜 나머지 일을 하면서도 계속 수다를 떨며 집 근처에 사는 다이아나라는 이름의 같은 또래 여자아이를 만날 생각으로 가슴을 설레인다– 에피소드 7. apologizing is hard (레이첼 부인의 두려움)
병이 나은지 얼마 안 된 린드 부인이 오래간만에 초록색 지붕 집을 찾아온다. 린드 부인은 앤을 보며 얼굴이 너무 못생겼다고 말하고, 이 말을 들은 앤은 울면서 화를 낸다.
한편, 마릴라는 레이첼 부인에게 사과하라고 말하지만, 앤은 자기 방으로 들어가버린다. 그런 앤을 본 매튜는 마릴라 몰래 앤의 방으로 들어간다– 에피소드 8. anne goes to Sunday school (앤의 주일학교)
일요일 아침. 마릴라는 앤에게 새로 만든 의상을 주지만, 앤은 그 옷은 지금 유행하고 있는소매가 부푼 옷이 아니라며 마음에 들어 하지 않는다. 마릴라의 두통으로 혼자 교회를 가게된 앤은 길을 걷던 중 들꽃으로 모자를 예쁘게 장식하고 교회 안으로 들어가 많은 사람들을놀래킨다.– 에피소드 9. anne finds a true friend (영원한 맹세)
드디어 다이아나의 집을 방문하게 될 날이 다가 온 앤은 기대 반, 불안 반으로 잠이 오지 않는다. 이윽고 다이아나와 만나게 된 앤은 다이아나가 상상했었던 만큼 귀여운 아이이자 너무나 기뻐 다이아나의 꽃밭에서 해와 달을 향해 영원한 우정의 맹세를 나눈다.– 에피소드 10. the beginning of a great friendship (마음의 벗)
다음 날, 다이아나와 자작나무 숲에서 놀기로 약속한 앤은 그 일 만을 생각하며 밥도 제대로 먹지 않는다.한편, 다이아나는 깨진 식기류로 앤과 소꿉놀이를 하려 하지만, 미니메이에게 들켜버리고 만다. 다행히도 앤과 다이아나는 미니메이를 브라이트 리버로 보내고 자작나무 숲에서 둘만의 상상의 세계를 만들어 간다.– 에피소드 11. 사라진 브로치 (アリラ·ブロ-チをなくす – 마릴라, 브로치를 잃어버리다)
다음 주 수요일에는 교회의 피크닉이 있어 아이스크림을 먹을 수 있다는 꿈에 부풀어 있는 앤. 며칠 후, 마릴라가 잠시 나간 사이 마릴라의 방에 있던 자수정 브로치를 찾아낸 앤은
아무생각 없이 그것을 가져가고, 그 날 저녁, 마릴라는 자신의 브로치가 보이지 않는다며 앤에게 묻는다.– 에피소드 12. 앤의 고백 (アン·告白する – 앤, 고백하다)
피크닉 당일 아침, 앤은 마릴라에게 브로치를 잃어 버렸던 것에 대하여 고백한다. 하지만, 마릴라는 피크닉을 가지 말라는 벌을 앤에게 내리고 앤에게 실망한다. 한편, 당분간 사용
할 외출용 옷을 수선하려고 트렁크에서 옷을 하나씩 꺼내던 마릴라는 옷 사이로 비치는
희미한 불빛을 발견한다.– 에피소드 13. 앤 학교에 가다 (アン·學校へ行く – 앤, 학교에 가다)
신학기가 시작되어 첫 등교를 하게 된 앤은 설레임에 아침 일찍 일어나고 기쁨을 감추지 못한다. 하지만 마릴라의 마음속은 편하지 않다. 과연 이 아이가 학교에서 잘 해낼 수 있을까 하고…. 앤에게는 다이아나의 존재가 든든했다. 학교에서도 다른 친구들과 자연스럽게 친해질 수 있었다. 하긴 필립스 선생님만은 그다지 좋은 사람은 아닌 것 같았지만…– 에피소드 14. 교실소동 (敎室騷動 – 교실소동)
앤이 학교를 다닌지 3주째 되던 날. 앤은 다이아나로부터 미남에다 장난꾸러기인 길버트 브라이스란 아이가 등교한다는 소식을 듣게 된다. 이윽고 오후 자습시간, 공상에 빠져있던
앤에게 길버트는 빨간 머리를 잡아 당기며 홍당무라고 놀리고 이에 화가 난 앤은 석판으로 길버트의 머리를 거세게 내리친다.– 에피소드 15. 가을의 방문 (秋の訪れ – 가을의 방문)
앤이 학교에 가지 않은지도 벌써 1주일 째. 다이아나의 미래 일을 상상하며 울던 앤은 마릴라의 지도아래 초콜릿 케잌을 만들기 시작한다.앤은 자신이 만든 케잌 한 조각을 다이아나에게 나누어 주고 함께 산책을 하지만, 우연히 만난 길버트로 인해 잊었던 과거의 일이 떠올라 분노를 느낀다.– 에피소드 16. 가짜 딸기주스 소동 (ダイアナをお茶に招く – 다이아나를 티파티에 초대하다)
초록색 지붕 집에서의 아름다운 10월을 맞이한 앤은, 어느 날 오후, 집을 나서던 마릴라에게 `다이아나에게 차 대접을 해도 좋다`는 말을 듣고 분주히 차 대접 준비를 시작한다.
하지만, 초대를 받아 찾아온 다이아나는 앤이 건넨 딸기쥬스를 마시고 점점 이상하게 변해간다.– 에피소드 17. 다시 만난 친구들 (アン, 學校にもどる – 앤, 학교에 돌아오다)
딸기주스 소동으로 인해 엄마에게 앤과 절교를 하라는 말을 들은 다이아나는 엄마 몰래 앤과 작은 개울에서 만나 영원한 이별을 나눈다. 그 일로 인해 의욕이 없어진 앤은 학교에 다시 나가기로 결심하지만, 학교에서 만난 다이아나는 앤과 눈도 마주치지 않으려고 한다.– 에피소드 18. 사랑의 간호 (アン, ミニ-·メイを救う – 앤, 미니메이를 구하다)
프린스 에드워드 섬에 캐나다의 수상이 와서 마을 사람들이 총리를 한번 보려고 모두 외출한 밤, 갑자기 다이아나가 초록 지붕 집에 왔다. 다이아나는 동생 미니 메이가 후두염에 걸린 것 같다고 한다. 놀라는 앤. 하지만 앤은 마음을 굳게 먹고, 약을 가지고 다이아나와 함께 다이아나의 집에 향한다. 이렇게 해서 앤의 필사의 간호가 시작되었다.– 에피소드 19. 다이아나의 생일 (ダイアナの誕生日 – 다이아나의 생일)
1년 중 가장 추위가 심한 2월, 다시 교제를 허락 받은 앤과 다이아나의 우정은 전보다도 더욱 깊어 갔다. 다이아나의 생일날 초대를 받은 앤은 함께 공연에 가고, 밤에는 손님용 침대에 자도 좋다고 허락을 받는다. 기쁨을 숨기지 못하는 앤. 하지만 흥분되던 하루가 끝나고 침대에 뛰어들려 했을 때, 사건은 일어났다.– 에피소드 20. 앤의 기념일 (再び春が來て – 다시 봄이 오고)
6월의 어느 산뜻한 아침. 앤은 침대에서 일어나 밖의 경치를 보고 1년 전 그 날과 같다며 감격한다. 앤은 초록색 지붕 집에 온 이 특별한 날을 기념하여 학교를 쉬고 마릴라의 일을 도와 주려 하지만, 매튜와 마릴라는 앤이 말하는 이 특별한 날의 의미를 몰라 어리둥절해 한다.– 에피소드 21. 헤어짐과 만남 (新しい牧師夫妻 – 새로운 목사부인)
학기가 끝나기 전, 예기치 못한 빅뉴스가 들어왔다. 필립스 선생님이 이번 학기를 마지막으로 학교를 그만둔다는 것이다. 학기 마지막 날, 필립스 선생님의 명연설로 여자 아이들은 눈물을 흘리게 되고, 울면서 집으로 돌아가던 앤과 친구들은 신임 목사부부를 태운 마차를 목격한다. 목사부부의 소식은 순식간에 마을에 퍼지고…– 에피소드 22. 향료 사건 (香料ちがい – 향료의 차이)
목사 부부을 다과회에 초대하자는 마릴라의 제안으로 앤을 흥분을 감추지 못한다. 앨런 부인을 위해서 직접 뭔가 하고 싶다는 앤에게 마릴라는 레이어 케이크는 만들어도 괜찮다고 한다. 그리고 드디어 그날, 앤은 가벼운 코감기에 걸리면서도 열심히 레이어 케이크를 구웠다. 케이크는 꽤 먹음직스러워 보였다. 그러나 다과회가 진행되고, 드디어 앨런부인이 앤의 케이크를 먹은 순간…– 에피소드 23. 목사님 댁 방문 (アン お茶によばれる – 앤 티파티에 초대되다)
우체국에 신문을 가지러 갔던 앤은, 거기서 자신에게 온 편지를 읽고 들뜨게 된다. 그건 너무도 좋아하던 앨런 부인이 다과회에 초대하는 초대장이었다. 기뻐하고 감동하는 앤은 다과회 날 직접 따온 산딸기를 바구니 가득 담고는 가슴이 부풀어 목사관으로 향한다. 그리고 기대에 어긋나지 않는 멋진 시간을 보내게 된다.– 에피소드 24. 명예를 건 사건 (面目をかけた大事件 – 명예를 건 대사건)
다이아나의 집에서 파티가 있던 어느 날. 여자아이들은 유행하고 있던 명령놀이를 하며 놀고 있다. 앤은 조시와의 명령놀이에서 지붕 꼭대기를 걸으라는 명령을 받게 된다. 하지만, 자신의 명예를 위해 지붕 꼭대기를 걷겠다며 나간 앤은 갑자기 균형이 잃고 지붕에서 떨어져 발목을 삐게 된다.– 에피소드 25. 다이아나와의 추억 (ダイアナへの手紙 – 다이아나에게 보내는 편지)
발을 삐어서 얌전히 누워있기만 하던 앤에게, 다이아나의 문병은 무엇보다도 기대되는 것이었다. 그런데, 어느 날 다이아나가 모습을 나타내지 않게 되었다. 샤롯트 타운에서 아프다는 소문도 돌았다. 걱정하던 앤은 다이아나에게 편지를 쓰며 편지에는 둘의 추억이 기록되고, 앤의 눈에는 눈물이 고인다.– 에피소드 제26장 – 학예회 연습 (コンサ-トの計劃 – 콘서트 계획)
필립스 선생님의 후임으로 온 스테이시 선생님은 앤이 상상하던 대로, 활발하고 이해심이 많은 멋진 선생님이었다. 스테이시 선생님과 함께 크리스마스 공연이 계획되고, 앤은 꼭 극중의 주연인 ‘요정의 여왕’을 연기하고 싶어한다. 하지만 그 연습에만 몰두해 있는 앤을 보는 마릴라는 그 일을 못마땅해 한다.– 에피소드 27. 매튜와 볼록소매 (アシュウとふくらんだ袖 – 매튜의 부푼 소매)
크리스마스 공연 연습에 몰두하는 앤과 친구들의 모습을 숨어서 보게 된 매튜는 앤의 모습이 다른 아이들과 다르다는 사실을 깨달는다. 도대체 뭐가 다른 것일까? 열심히 생각한 끝에 매튜가 내린 결론은 앤의 옷이었다. 항상 장식이 없는 소박한 옷을 입는 앤. 만약 부푼 소매의 옷을 앤에게 선물해줄 수 있으면하 매튜는 물건을 사러 나가게 된다.– 에피소드 28. 학예회의 밤 (クリスマスのコンサ-ト – 크리스마스의 콘서트)
크리스마스 아침에 창을 연 앤은 눈앞에 펼쳐진 아름다운 설경에 감탄을 하고, 아침식사 전에는 매튜에게 소매가 부푼 옷을 선물받게 된다. 감격의 눈물을 흘린 앤은 학예회 준비를 위해 일찍 집을 나서고 그날 밤, 마을회관은 꽉 찬 청중의 열기로 뜨거웠다. 무대의 뒤에서 청중을 보고있던 앤은 갑자기 그곳에 생각지도 못했던 사람이 와 있는 것을 깨달았다. 매튜였다.– 에피소드 29. 앤 이야기 클럽을 만들다 (アン, 物語クラブを作る – 앤 이야기클럽을 만들다)
성황리에 크리스마스 공연이 끝나고 시간은 빠르게 흘러 2월의 어느 날, 앤과 친구들에게 스테이시 선생님은 어떤 작문 숙제를 내준다. 숙제의 주제는 자신이 직접 생각했던 상상한 이야기를 쓰라는 것이었다. 타고난 상상력으로 어렵지 않게 숙제를 끝낸 앤. 하지만 다이아나와 친구들에게는 힘든 숙제였다. 그 모습을 본 앤은 “이야기 클럽”의 창설을 생각해낸다.– 에피소드 30. 초록색 머리 (虛榮と心痛 – 허영과 상심)
어느 날 오후, 앤이 혼자서 초록색 지붕 집을 지키고 있을 때, 행상인이 찾아와 앤에게 상품을 구입할 것을 권유한다. 그것은 까만머리 염색약이었다. 교묘한 상인의 말솜씨에 넘어간 앤은 결국 귀중한 용돈으로 염색 약을 사버리지만 실제로 염색된 색은 바로…– 에피소드 31. 슬픈 백합공주 (不運の白百合ひめ – 불운의 흰 백합공주)
8월의 반짝이는 호수에서 앤과 친구들이 즐거운 한때를 보내고 있을 때, 앤은 백합공주 놀이를 하자고 모두에게 제안을 한다. 얼른 앤을 백합공주로 내세워서 연극을 시작하는 다이아나, 루비, 제인. 하지만 그때 생각지도 못했던 사건이 일어난다. 앤을 태운 보트가 가라앉아버렸던 것이었다. 겨우 꾀를 써서 다리 밑의 기둥을 붙잡았던 앤, 그러나…– 에피소드 32. 샬로트시의 박람회 (生涯の一大事 – 생애의 중대사)
다이아나는 앤에게 죠세핀 할머니가 샬로트시의 박람회에 초대한 일을 말하지만, 앤은 틀림없이 마릴라가 허락해 주지 않을 것이라며 크게 좋아하진 않는다. 그러나 예상외로 마릴라는 그 일을 흔쾌히 승락하고, 박람회에 갈 수 있게 된 앤과 다이아나는 부푼 가슴을 안고 샬로트시로 향한다.– 에피소드 33. 장래의 목표 (クィ-ン組の呼びかけ – 퀸 친구들의 호소)
학교에서 돌아오는 길에 앤과 다이아나는 장래의 일로 말다툼을 하고, 그 일로 인해 화가 난 앤은 집에 돌아와 헛간에 놓여있는 사과를 먹어 치운다. 하지만, 그 사과는 제리가 쥐를 잡기위해 독을 넣은 것으로 앤은 곧 죽을 것이라며 소란을 피우게 된다. 한편, 마릴라와 매튜는 앤에게 퀸학원에 들어가도 좋다고 말하고, 그 말을 들은 앤은 평생의 꿈이었다며 크게 좋아한다.– 에피소드 34. 시험 공부 (ダイアナとクィ-ン組の仲間 – 다이아나와 퀸의 친구들)
다이아나와 함께 꼭 퀸학원에 갈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던 앤은 다이아나에게 퀸학원에는 가지 않는다는 말을 듣고 충격을 받는다. 이에 앤은 마릴라에게 남의 일을 멋대로 정한다며 주의를 받고, 다이아나에게 저지른 실수를 깨닫게 된다. 다음 날, 앤은 다이아나에게 지난 일에 대해 사과를 하고, 다시 추억의 꽃밭에서 영원한 친구가 될 것을 맹세한다.제35화. 즐거운 여름방학 (夏休み前の思わく – 여름방학전의 생각)
퀸 학교 입학을 목표로 열심히 공부를 하는 퀸 진학반의 아이들. 그건 앤 에게도 무척 힘든 일이었다.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여름방학이 다가오고, 마지막 여름방학을 마음껏 즐기기로 한 앤은 서둘러 다이아나 집으로 향한다. 하지만 그 날, 매튜가 심장 발작을 일으킨다. 사실 매튜는 예전부터 심장이 나빴었고 앤은 그 일을 알 리가 없다.
제36화 이야기 회여 안녕 (物語クラブのゆくえ – 이야기클럽의 행방)
여름방학도 끝나고 공부에도 점점 열기를 더해가는 퀸 진학반 아이들. 하지만 한편으로 앤과 친구들은 점점 초조해진다. 그러던 어느 날, 초록 지붕 집에서 이야기 클럽의 모임이 열렸다. 이제 더 이상 이야기는 만들지 않지만 매달 순서대로 회원들의 집에 모이기로 했던 것이다. 그런데 그 날은 어쩐 일인지 다이아나가 오지 않는 것이다. 초조해진 제인과 루비는 결국 집에 돌아가겠다고 말을 하고…
제37장 열 다섯 살의 봄 (十五歲の春 – 15세의 봄)
어느덧 겨울도 끝나고 앤은 15살의 봄을 맞이했다. 앤은 성장하여 어른스러운 눈빛을 한 얌전하고 예절 바른 한 아가씨가 되어버렸다. 하지만 성장한 앤을 보고 마릴라는 무언가 중요한 것을 잃어버린 듯한 말할 수 없는 쓸쓸함을 느꼈다. 그러던 어느 날, 카모디까지 철도가 생기게 되어서 개통식의 첫 번째 열차로 조세핀 배리 할머니가 방문했다.
제38장 퀸 학교 입학시험 (受驗番號は13番 – 수험번호는 13번)
드디어 시험 전날, 퀸 진학반의 마지막 시험이 치러진다. 시험에서 뛰어난 성적을 거둔 앤은 성적표와 같이 수험번호를 넘겨 받지만 그것은 너무나도 불길한 13번이었다. 마릴라는 미신을 믿는다며 웃어넘겼지만 앤은 불안함을 감추지 못했다. 그리고 시험 당일이 앤과 친구들은 너무 긴장한 나머지 평소의 침착함을 잃어버리고 마는데….
제39장 합격 발표 (合格發表 – 합격발표)
힘든 시험이 끝나고 2주일이 빠르게 지나갔다. 하지만 중요한 시험결과는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퀸 진학반의 아이들은 초초해지기 시작했고, 많은 아이들이 걱정한 나머지 제정신이 아니었다. 시험을 본 아이들은 일이 손에 잡히지 않고 단지 발표만을 기다리면서 우체국에 들락날락하기만 할 뿐이었다. 그런 앤의 모습을 보고, 마릴라는 기분 전환 겸 집안일을 도우라고 하지만….
제40장 호텔의 자선공연 (ホテルのコンサ-ト – 호텔의 콘서트)
결과발표가 다가왔다. 퀸 학교 진학반 전원이 시험에 합격했다는 기쁜 소식에 아이들은 마을 사람들의 축하를 받는다. 자선 공연에서 앤에게 시 낭독을 해달라는 부탁이 들어오고 이를 명예롭게 여긴 앤은 받아들인다. 하지만 시 낭독에는 또 한명, 그 유명한 에반스 부인도 참가하는 것이었다. 생각지도 못한 사건에 동요하는 앤 이지만…
제41장 입학 준비 (クィ-ン學院への旅立ち – 퀸학원으로의 여행)
앤은 퀸 학교로 떠날 준비에 바쁘고 즐겁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괴롭기도 했다. 출발 날자가 다가올수록, 지금까지 애정을 가지고 무사히 키워준 매튜와 마릴라의 정이 느껴지기 때문이다. 그 날도 마릴라는 앤에게 이브닝 드레스를 만들어 준다고 한다. 앤은 드레스가 완성된 날 밤, 마릴라와 매튜를 위해서 시 낭독을 한다.
제42장 도시의 학교생활 (新しい學園生活 – 새로운 학원생활)
퀸 학교 입학은 흥분과 긴장 속에서 끝났다. 익숙치 않은 캠퍼스에서 처음으로 만나는 반 친구들, 아는 사람은 하필이면 길버트 뿐이었다. 정신없이 지나가는 날들 속에서 갑자기 앤은 향수병에 걸린다. 하지만 그 즈음 찾아와 준 제인과 친구들에게서 에이브리 장학금의 얘기를 듣고 앤은 다시 기운을 내고 일어선다.
– 제43화 초록 지붕 집의 주말 (週末の休暇 – 주말휴가)
기다리고 기다리던 주말 휴가. 앤을 비롯해 퀸 학교의 친구들은 모두 에이본리로 돌아온다. 짧은 것 같았지만 길었던 학교생활 그리고 1주일동안 머물게 된 초록 지붕 집. 앤은 마릴라, 매튜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하지만 앤은 마음 속으로 결심한 에이브리 장학금에 대해 두 사람에게 털어놓을 수는 없었다.– 제44화 퀸 학교의 겨울 (クイ-ン學院の冬-퀸 학원의 주말)
계절은 바뀌고 겨울이 되어 앤과 친구들은 매주 집에 돌아가는 것을 잠시 미루고 학업에 전념하기로 했다. 그런 앤에게 유일한 즐거움은 조세핀 할머니 집에서 보내는 일요일 오후였는데, 어느 날 매튜가 심장 발작으로 쓰러졌다는 것을 알게 된다. 매튜의 심장이 안 좋은 것을 몰랐던 앤에게 그건 무척 놀라운 소식이었다. 서둘러 초록 지붕 집으로 향하는 앤….– 제45화 영광의 꿈 (榮光と夢-영광과 꿈)
장학금 획득을 목표로 전력을 다하는 앤. 학기말 시험도 끝나고, 이젠 결과를 기다리는 것만 남았다. 불안해 하면서 결과 발표를 보러 간 앤의 귀에 들린 것은 유감스럽게도 길버트를 축하하는 목소리였다. 하필이면 길버트에게 졌는지… 앤은 아연실색한다. 하지만 잠시 후, 앤은 자신의 이름과 “에이브리 장학금 수상 축하해”라는 목소리를 듣는다.– 제46화 졸업 후 첫째 날 (マツュウの夢-매튜의 사랑)
염원하던 에이브리 장학금을 수상하고, 너무나 기뻐하면서 초록 지붕 집에 돌아온 앤. 하지만 그런 앤을 기다리고 있던 것은 1년 동안 너무나 나이가 들어버린 매튜와 마릴라의 모습이었다. 앤의 마음은 흔들리기 시작한다. 이렇게 나를 사랑해주는 두 분을 남겨둔 채 멀리 가도 될까? 그런 앤을 매튜는 사랑으로 따뜻하게 감싸준다.– 제47화 하늘의 부르심 (死と呼ばれる刈人れ人 – 죽음이라고 불리는 수확자)
매튜가 죽은 그 날은, 너무나 갑작스런 일이었다. 커스버트 가에서 유일하게 거래하는 아베이 은행의 도산 소식이 매튜의 심장에 충격을 줬던 것이다. 슬픔에 잠겨 우는 마릴라. 하지만 앤은 단지 멍하기만 하고…. 한 낮의 소동도 지난 밤, 방에서 겨우 혼자가 된 앤은 처음으로 매튜의 죽음을 실감한다.– 제48화 흘러가는 시간 (アシュウ我が家を去る – 매튜 세상을 뜨다)
매튜의 장례식은 조용히 진행되었다. 초록 지붕 집을 사랑하고, 너무나도 부끄러움을 잘 타던 매튜, 이젠 그 웃는 얼굴을 보여주지 못하게 된것이다. 자신을 이 집에 받아주고, 진심으로 사랑해 주던 매튜의 죽음으로 앤은 슬픔에 잠긴다. 그 날밤, 앤은 마릴라에게서 젊은 시절의 이야기를 듣는다. 그것은 생각지도 못한 마릴라와 길버트 아버지의 로맨스였다.– 제49화. 갈림길 (曲リ角 – 전환점)
매튜의 죽음을 극복하고, 앤은 다시 새롭게 시작하나 했다. 하지만 그 앞에는 많은 난관이 기다리고 있었다. 남겨진 농장의 일, 아베이 은행의 도산, 그리고 마릴라의 눈에 실명의 위기가 닥쳐온다. 조금도 미룰 수 없는 선택의 기로에 놓인 앤. 그것은 너무나 큰 고민이었다. 하지만 앤은 새로운 길을 모색하며 진학을 그만두고 초록 지붕 집에 남기로 한다.– 제50화 주님은 하늘에 계시고 세상은 평온하다 (神は天にいまし, すべて世は事もなし – 신은 하늘에 있고 모든 세상은 편안하도다)
앤이 장학금을 거절했다는 이야기는 금방 마을 사람들의 화제가 된다. 그러던 어느 날, 앤은 길버트가 자신을 위해서 에이본리 소학교의 교원직을 양보해준 사실을 알게 된다. 앤은 놀람과 동시에 길버트의 깊은 배려에 감사하는 마음을 가진다. 다음 날 앤은 길버트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러 가고, 그 때 둘은 처음으로 속 깊은 이야기를 나눈다.
희웅아 이거 어디서 다운받냐?
끝까지 다읽었더만 함 보고 싶네…
그리고 50화에서 길버트하고 잘되는겨? 궁금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