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 디 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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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 디 에어

인 디 에어 (Up In The Air, 2009)
코미디, 드라마, 멜로/애정/로맨스 | 미국 | 108 분 | 개봉 2010.03.11

출연
조지 클루니 George Clooney 라이언 빙햄 역
베라 파미가 Vera Farmiga 알렉스 고란 역
안나 켄드릭 Anna Kendrick 나탈리 키너 역
 
감독 : 제이슨 라이트먼 Jason Reitm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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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언은 삶의 무게로부터 자유로운 미혼의 중년 남성이다.(이혼 했는지는 잘 모르겠다)
그는 사람들에게 말한다.
당신이 가방에 넣어둔 모든 것들(책임)을 버려버리라고.
얼마나 홀가분 하고 행복한지 상상해보라고.
그는 (남자가 사회적으로 져야 한다고 일반적으로 보는 부양의) 책임을 두려워하는 남자다.
그것이 편할 뿐이라는건 그의 변명에 불과하다.

라이언은 해고 전문가이기 때문이다.
그는 자신이 해고(대행)한 수많은 사람들이 책임때문에 괴로워하는 것을
천만마일(백만마일이던가?)이 모일만큼의 시간동안 보아온 라이언이다.
라이언이 본 해고당사자들은 가족과 재산. 삶의 무게에 괴로워하고 있었다.

그는 눈에 보이는 수많은 책임들로부터 자유롭고 싶다.
하지만. 그러한 수많은 삶의 무게들이 단순한 구속이 아니며
그 책임이 반대로 희망이자 기쁨일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그가 모으고자 하는 항공마일리지는 보이지 않는 행복의 결정체였지만.
결국은 무의미한 자신의 삶을 의미하기도 한다. 수치화 되는 행복지수.
라이언은 함께 사랑을 속삭인다고 생각했던 알렉스와의 만남과
동생 부부의 결혼식을 거치면서 그것을 깨닫게 된다.

사랑은 행복하기도 하고 아프기도 한 것이라는 요즘은 초등학생도 알고 있는 사실을
라이언을 이제야 깨달은 것이기도 하다.

이 점이 내가 이 영화에서 마음에 들지 않는 점이다.
사랑과 마일리지는 왜 서로 대립되는 개념이어야 하는가.

그 둘을 (좀 맘에 안들지만) 자신의 방식으로 유지하는 인물이 영화엔 제시되어 있다.
그가 바로 알렉스다.
물론 그 방식이 많은 사람들이 동의할 수 없는 방식이라는 사실은 인정한다.
하지만 그건 감독과 각본이 선택한 것일 뿐이다.
그와 조금 다른 방식으로라도 그와 같이 사랑과 마일리지. 책임과 자유를 모두 선택한 사람은
얼마든지 있을 수 있다는 얘기다.

그리고 내가 미국식 유머에 적응을 못하는 것이겠지만.
난 평론가들이 말하는 유머와 풍자를 이 영화에서 발견하기 어려웠다.
그걸 ‘이해’할 수 있었다면 이 영화에 대한 내 평가는 조금 더 올랐을까?

….

여담으로 라이언의 삶을 위협하는 신인의 원격 해고 시스템에 대해 한마디.
왜 원격해고를 위해 멀리 갔어야 하는 거지?
원격해고라하면 라이언은 지 본사 사무실에 있고 물론 보조도 역시.
그리고 해고되는 당사자는 지네 회사 사무실에 있어야 하지 않나?
굳이 거기까지 가서 사무실과 사무실을 하나 격해서 원격해고 하는 장면이 왜 필요한 건지 모르겠다.
오히려 라이언의 삶을 위협하는 시스템으로서의 원격해고 시스템은
앞서 말한대로 라이언과 보조는 본사에 있어야 하는거 아닌가?
하긴 별 중요한 건 아니지만…

bada

bada 의 영화평가 ─────────────┐
지루함 (tedious) : l (high-mid-low)
대중성 (popularity) : some (all or some)
추천도 (recommend) : mmh (high-mid-l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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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루함 : 영화의 지루한 정도. hi이면 정말 지루한 영화.
대중성 : 누가 봐도 재미있나. 일부 특정부류만 재미있나.
추천도 : bada 가 추천하는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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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thoughts on “인 디 에어”

  1. 잘 읽었습니다!

    (영화를 보지 않/못했지만) 정말 왜 ‘사랑’과 “마일리지”가 대립항일까요. -.ㅡ

    분위기를 보아하니 미국 영화평단에서 “엄청난 신인나왔다!” (엄밀히는 데뷔작 있지만 이 정도면 !!) 하는거 같은데

    다음 작품을 또 기다려봐야겠네요

    아무튼 재능있고 기대되는 감독같아요 제이스 라이트먼 (앗 근데 혹시 예전 무슨 라이트만 감독님하고 친척일까요>?_

    1. 뭐…감독이 생각하는 무언가가 있었겠지 싶습니다만…납득은..별로..
      움… 말씀하신 예전 무슨 라이트만 감독이 고스트바스터즈의 이반 라이트먼 감독이시라면.
      친척보다 좀 더 가차운 사이입니다.
      부자지간이거든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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