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캔 스피크

아이 캔 스피크 (i Can Speak, 2017)
드라마 | 한국 | 119분 | 2017 .09.21 개봉 | 12세 관람가
감독 : 김현석
출연
나문희 (나옥분 역)
이제훈 (박민재 역)
박철민 (양팀장 역)
염혜란 (진주댁 역)
이상희 (혜정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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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 정보없이 우연히 보기 시작한 영화.
초반은 억척스러운 할머니와 잘난 공무원의 별거 없는 이야기로 시작.
전형적인 별거 없는 신파가 들어간 한국 코메디인가 싶었는데.
어느 순간.
영화 전체가 갑자기 바뀌더니
중후반 부터는 감정에 북받치게 만들어 사람을 흔들어 댄다.
이거 예전에 말하던 “눈물없이” 볼 수 없는 미워도 다시한번 인가.
솔직히 이제는 외로운 투쟁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그녀들의 눈물어린 투쟁에
우리는 눈물 짓고 맘아파할 수 밖에 없지만.
그래도 이제 그녀들이 외롭지는 않을꺼라 믿으며
정의가 실현되길 진심으로 기원한다.
눈물나고 슬프지만 억울하고 분한 기분.
이 정도 영화라면
오락성도 대중성도 재미도 잘 잡은게 아닐까.
주연인 이제훈과 나문희의 연기도 좋고.
전반부의 비교적 허술한 코메디 조차도 후반에 이르러서는 나쁘지 않다.
역시나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