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놀타 최초의 AF 명기 – ∂-9000

** 위 사진은 미놀타클럽 김범준님의 사진입니다.
아는 동생으로부터 미놀타 ∂-9000 을 빌렸습니다.
전통의 미놀타 필카이며 렌즈는 함께 빌려온 35-70 f4 가 달려있습니다.
무척 저렴하지만 바디성능은 막강입니다. 이전 쓰던 s1은 비교도 안됩니다.
오래된 미놀타 af 1세대 바디로 mf 와 af 의 중간에 걸치는 과도기적인 필카랍니다.
가장 큰 특징은 필름을 모두 수동으로 제어한다는 점이죠.
필름장전, 필름이송. 되감기…모두 수동입니다. 세계에서 유일하지요.
s1 과 비교하자면..
스팟측광이 있습니다. 두둥!!… 그것도 스팟측광모드가 3개가 있습니다.
일반 스팟. 하일라이트 스팟. 쉐도우 스팟. 적당히 쓰면 됩니다..켕..
하얀 물건을 일반 스팟으로 찍는 경우 18% 그레이로 노출값이 산출됩니다.
왜냐구요? ㅡ,ㅡa;; 카메라의 자동노출은 걍 그렇습니다.
이럴때 하일라이트스팟을 선택하면 +2.7스탑 노출보정되어 하얗게 찍힌다고 하는군요.
검은 물건은 그 반대로 쉐도우스팟으로 찍으면 검게 나온다고 합니다.
그리고. 심도확인버튼이 있습니다…만…f4 렌즈에서 얼마나 쓸모있을지는…흠…
암튼 s1엔 아예 달려있지도 않은 것이니….두둥!! 입니다..
분명 AF 카메라인데 AF는 졸라 느립니다.
s1 도 결코 빠르다고 할 수는 없는데 이건 진짜로 엄청 느리고..또 열나 버벅댑니다.
빌려준 동생이 AF 로 위장한 MF 카메라 라는 발언을 하기도 했습니다.
셔터가 터치스크린 수준입니다.
손이 닿으면 바로 렌즈가 찡찡~ 거립니다. 셔터가 @-9000의 성감대중의 성감대인 모양입니다.
엄청 민감합니다. 반셔터시에는 걍 손만 올리면 됩니다.
다만. 셔터는 열나 꾹 눌러야 됩니다. 마치 기계식 같습니다.
밧데리가 AA 두개 밖에 안들어갑니다.
이건 장점입니다. s1을 쓸때는 언제 어떻게 될지 몰라서 항상 2조를 예비로 가지고 다니고
cr도 1조 예비를 가지고 다녔습니다. 얼마전 부산가서 그거 다쓰고 왔습니다.
AA 두개밖에 안들어간다는건 4알 1조만 가지고 댕기면 된다는 얘기가 되고..
밧데리가 없어도 걍 알카라인 사서 끼면 됩니다. 부담 아주 적습니다.
무게가 무겁습니다.
딸랑 바디에 렌즈하나 달려있는데 제법 묵직합니다.
위급할때 흉기가 될수 있을 것 같습니다. s1은 강화프라스틱 바디는 사실 좀 약해보이는게 사실입니다.
@-9000 은 필카특유 단단한 이미지가 느껴집니다.
밑바닥으로 한대 맞으면 당신은 죽고 말 것입니다….으흐흐…
또 생각나면 적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