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를위한강좌2] 디지탈 카메라의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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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초보를 위한 강좌]
1부 카메라의 구조 이해와 형식별 종류
2부 디지탈 카메라의 선택
3부 악세서리의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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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부 디지탈 카메라의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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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의 내용을 잘 보았다면. 카메라의 종류에 대해서 어느정도 이해가 되었을 것으로 생각된다. 그렇다면 어떤 디카를 선택할 것인가? 디카의 선택기준은 여러가지가 있을 것이다. 가격. 스펙. 성능, 용도 등이다. 일반적으로 디카의 스펙은 제품의 개요로서 카메라 자체를 이해하는데 제법 유용한 정보가 되어 준다. 물론 이 스펙이 그 카메라의 모든 것은 아니라는 것을 잘 이해해야 한다. 스펙은 디카 선택의 한가지 기준일 뿐. 그것이 모든 것은 아니다. 카메라의 선택을 위해서 일단 카메라의 스펙을 이해해 보자.
아래 스펙은 후지필름사의 파인픽스 s602 의 스펙을 발췌해가며 알아보도록 하겠다.
CCD 1/1.7인치 슈퍼 CCD 허니컴 원색 필터 유효 화소수 310만(총 화소수 330만) 화소
렌즈 슈퍼 EBC 후지논 광학식 6배 줌 렌즈
렌즈 밝기/초점거리 F 2.8 ~ F3.1 / F11
초점거리 : f = 7.8 mm ~ 46.8mm (35mm 카메라 환산시 35mm ~ 210mm 상당)
포커스 자동 / 수동 포커스(원터치 포커스 기능 지원)
디지탈 줌 2,048 ×1,536 : 약1.4배 / 1,280 ×960 : 약 2.2배 / 640 ×480 : 약 4.4배
광학줌과 병용시 최대 26.4배
일단 순서대로 보자. CCD, 이건 1부에서 제법 자세히 공부했다. s602의 ccd는 1/1.7″ 다. 1/1.7″ 면 얼마난 크기인가? 산수다 산수. 1÷1.7 하면 몇인가? 0.58823529411764….. 나간다. 대충 0.589인치라고 하자. 1인치는 2.7센티미터쯤 된다. 그럼 대충 1.4~5cm 쯤 인게다. 14″ 모니터니 19″모니터니 하는 것과 같다. 한마디로 말하면 손톱크기쯤 되는 것이다. 자. 만약 1/1.8″ ccd와 1/1.7″중에 어느쪽이 클까? 당연히 1/1.7″가 크다. 반대로 알고 있다면 산수공부를 다시 해야할 듯 싶다.
계속 보자. 슈퍼 CCD 허니컴 이라고 한다. 이건 후지의 ccd 이름이다. 기아 1톤 트럭 이름이 봉고이거나 현대 준중형 승용차이름이 아반테인 것과 같다. 후지에서는 자사에서 개발해 만들어낸 ccd의 이름을 슈퍼 허니컴 ccd 혹은 슈퍼ccd 허니컴 이라고 부른다. 허니컴이라고 하는 이유는 다른 ccd 들이 바둑판 모양인것에 비해 후지의 ccd는 벌집처럼 지그재그로 소자들이 위치해 있어서 벌집을 닮았기 때문이다. 물론 벌집처럼 6각형은 아니고 8각형이다. 이런 형태가 수광면적을 넓힘으로써 화질을 높이는 방법이라 후지가 선전하고 있다.

유효 화소수 310만(총 화소수 330만) 화소 라고 되어 있다. 장착된 ccd의 총 화소는 330만화소이지만 실제 촬영에 사용되는 화소는 310만이라는 의미다. 렌즈는 후지의 ‘슈퍼 EBC 후지논 광학식 6배 줌 렌즈’ 라는 것을 사용했다. ‘슈퍼 EBC 후지논’ 은 역시 제품명이다. 후지는 슈퍼를 무지 좋아하는 모양이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후지논 렌즈를 사용했다는 것과 광학식 6배 줌 렌즈 라는 것이다. 후지논은 이 렌즈의 제조사가 후지임을 알게 해준다. 니콘이라면 니코르, 캐논이라면 캐논, 그외에도 슈나이더니 바리오조나니 하는 렌즈들은 모두 제조사를 아는 키워드가 된다. 별 유명하지 않거나 별로 자랑할게 못되는 경우는 스펙에 써놓지 않는다. 후지논은 일반 35mm 카메라군에서는 별로 사용되지 않지만 방송용의 ENG카메라등에서 제법 쓰인다. 얼마전 핫셀브라드에서 신형 모델군에 렌즈로 채용되기도 했다. 6배 줌이라는 것을 이해하기 전에. 초점거리 항목을 보자.
렌즈 밝기/초점거리 F 2.8 ~ F3.1 / F11
초점거리 : f = 7.8 mm ~ 46.8mm (35mm 카메라 환산시 35mm ~ 210mm 상당)
렌즈밝기와 초점거리 라는 것이 나오는데.
602에 사용된 렌즈는 7.8 mm ~ 46.8mm 로 초점거리가 변화하는 렌즈이다. 이렇게 초점거리가 변하는 렌즈가 줌렌즈라고 1부에서 설명했다. 각 초점거리마다 7.8mm 에서 조리개를 최대개방 했을때 F2.8 이고 46.8mm 일때는 F3.1 이 된다는 뜻이다. 이렇게 최대개방 조리개값이 초점거리에 따라 변화하는 줌렌즈를 가변조리개 렌즈라고 한다. 조리개가 변한다는 의미이다. 반대로 초점거리가 변해도 조리개값이 변하지 않는 줌렌즈도 있는데 이런걸 고정조리개렌즈라고 한다. 602는 F2.8에서 F3.1까지 조리개가 변하는 가변조리개 렌즈이며 초점거리는 7.8 mm ~ 46.8mm 로 변화하는 줌렌즈를 사용한다. 그럼 6배줌이라는 것은 어떻게 알 수 있는가? 초점거리에서 가장 짧은 거리로 가장 긴 거리를 나눈 값이 배율이다. 즉 46.8÷7.8= 6 이 나온다. 그래서 6배줌이다. 35~70 렌즈라면 2배줌. 28~70 렌즈라면 2.5배줌 렌즈가 된다. 그럼 다음 35mm 카메라 환산시 35mm ~ 210mm 라고 한다. 35mm 카메라 환산은 무엇인가. 일반적으로 우리가 사용하는 필름을 원래 135 필름이라고 부른다. 아무 가게나 들어가서 “아저씨. 필름하나 주세요”그러면 “엣따”하고 건네주는 필름이 바로 그것이다. 이 135 필름을 사용하는 카메라를 35mm 필름카메라 라고 부른다. 이 35mm 필름 카메라들은 표준이나 다름없는 상황. 디카는 위의 표준과는 다른 설계로 제작되어 있다. ccd의 크기 자체가 앞서 말한 것처럼 손톱만해서 필름에서처럼 큰 렌즈와 크기가 필요없기 때문에 디카는 마음껏 작아질 수가 있다. 하지만 회사 마다 그 ccd 크기도 다르고 렌즈도 크기도 다르다. 그러다보니 같은 초점거리라도 실제 찍히는 화각의 크기도 제각각이다보니 사용자들을 위해서 우리 카메라는 필카라고 쳤을때 이 정도 초점거리를 갖는다고 환산해서 설명해 놓기 마련이다. 이를 환산초점거리라고 한다. 602의 환산초점거리는 필카의 35mm ~ 210mm 화각과 같다는 뜻이다. 그렇다면 굳이 실초점거리를 표시해놓는 이유는 무엇일까? 디카의 렌즈에서 화각은 환산초점거리의 적용을 받지만 실제 렌즈의 광학적 특성은 실초점거리의 영향을 받는다. 예를 들어서 디카의 실초점거리가 7.8mm 이고 환산초점거리가 35mm 라면 화각은 필카의 35mm 화각과 같지만 렌즈 자체의 특성은 필카로치면 어안렌즈인 7.8mm 렌즈 특성을 따르게 된다. 렌즈는 광각으로 갈수록 심도가 깊어지고 망원으로 갈수록 심도가 얕아진다. 이 부분은 1부에서도 이야기 한바 있으니 1부의 끝부분을 다시한번 보길 바란다.
디지탈줌은 카메라에서 디지탈적으로 찍힌 사진을 확대하는 기능이다. 광학줌에 비해 화질 저하가 심하고 디테일이 깨지는 단점이 있다. 이는 포토샵이나 acdsee 같은 프로그램에서 사진을 확대하는 것과 비슷한 것이다. 또한 이런 디지탈 줌은 사진을 최고해상도로 찍느냐 최저해상도로 찍느냐에 따라 확대할 수 있는 줌비율이 달라진다. 최고해상도로 찍으면 더 이상 확대할 여력이 없어져서 디지탈 줌이 어렵게 된다.
파일 포맷 정지화상 :JPEG (DCF), Exit, DPOF 대응
동영상 : AVI, Motion JPEG (DCF)
기록 해상도 정지화상 : 2,832 ×2,128 / 2,048 ×1,536 / 1,280 ×960 / 640 ×480
동영상 : 640 ×480 / 320 ×240
플래쉬 내장 플래쉬, 자동 / 적목감소 / 강제발광 / 슬로우 싱크로 / 적목감소 + 슬로우 싱크로
감도 ISO 160 / 200 / 400 상당 ( Normal시 ISO800 / 1,600 가능)
화이트 밸런스 자동, 맑음, 흐림, 3가지 형광등, 백열등, 2가지 커스텀 모드
파일포맷은 저장되는 화일의 종류를 의미한다. 사진을 찍은후 저장되는 파일의 포맷(종류)이 어떤 파일포맷인지의 여부이다. 보통 우리가 웹에서 만나는 이미지파일들은 ****.jpg 파일이나 ****.gif 파일이다. JPEG 란 수많은 이미지 파일을 압축해 저장하는 방법의 하나로 일종의 표준규격같은 것이다. KS마크나 ISO 9000 같은 규격을 생각하면 된다. 이미지파일을 저장하는 방법은 여러가지 종류가 있으며 그 중에 웹에선 jpeg 와 gif 포맷을 사용한다. 602에서 찍은 사진은 일반 스냅샷은 JPEG 방식으로 저장되며 동영상은 모션 jpeg 코덱을 사용하여 AVI 파일로 저장된다는 뜻이다. avi 는 원래 ms에서 만든 동영상포맷으로 최근엔 여러가지 코덱(동영상을 압축해 저장하는 방식의 규격들의 총칭)들이 나와 있다. 이 부분은 자세히 알고 있을 필요는 없다. 그냥 602는 avi 로 동영상이 저장되는구나 정도만 기억하면 좋다. 다른 일부의 카메라들은 애플사의 mov 포맷으로 저장이 되기도 한다.
플래쉬는 내장 팝업플래쉬가 달려 있고 플래쉬 모드는 자동모드, 적목감소모드, 강제발광, 슬로우싱크로, 적목감소+슬로우싱크로모드 가 있다. 가끔 후렛쉬를 사용해 사람을 찍는경우 눈이 빨간색으로 마치 터미네이터 처럼 나오는 경우가 있다. 이러한 현상을 적목현상이라고 하는데. 이는 어두운 곳에서 사람의 동공이 크게 열리면서 망막에 빛이 반사되어 빨갛게 나오는 것이다. 이러한 적목현상은 간단히 방지할 수 있는데 촬영전에 다른 밝은 빛을 한번 보면 순간적으로 동공이 작게 축소되게 되고 그 직후 촬영을 하면 된다. 이 것이 적목감소이다. 적목감소모드에서는 후렛쉬가 연속으로 두번 터진다. 처음 한번으로 동공을 축소시키고 본 촬영을 하는 것이다. 이러한 방법은 동물촬영시에도 유용하다. 강아지나 고양이를 촬영하면 눈이 터미네이터가 되어 있는 것을 본 적이 많을 것이다. 이런 경우 적목감소모드를 사용하면 유용하다. 단. 적목을 감소시키는 것이지 없애는 것이 아니므로 100% 보장할 수는 없다.

슬로우싱크로는 느린 셔터에서 후렛쉬를 쓰는 방법으로 주로 밤에 플래쉬를 사용해 주인공 피사체와 배경을 함께 찍을때 사용한다. 일반적으로 밤에 후렛쉬를 이용해 사진을 찍으면 인물외에 뒤 배경은 시커멓게 나오는 것을 경험했을 것이다. 이는 플래쉬의 빛이 뒤의 배경까지 미칠만큼 강하지 않기 때문이며 원거리의 배경까지 플래쉬로 비출려면 플래쉬가 태양쯤 되야 한다. 그래서 느린 셔터로 먼 원거리의 배경을 담고 플래쉬로 가까이 있는 주인공 피사체를 담아내는 방법이다. 슬로우 싱크로는 일반적으로 사람이나 동물같은 움직이는 피사체를 담기엔 적당하지 않다. 느린 셔터를 이용하므로 피사체가 조금이라도 움직이면 선명한 배경에 피사체가 유령처럼 나와버리기 때문이다. 물론 후렛쉬를 사용하므로 어느정도 커버가 되지만 그래도 한계가 있다.
감도란 감광도를 의미한다. 빛에 얼만큼 민감한가를 수치로 나타낸 것으로 이는 국제표준이다. 흔히 ISO9001 같은 것과 같다. iso는 International Standards Organization의 약자로 국제 표준화 기구 라고 한다. iso 는 이외에도 많은 표준을 제정하고 있는데 필름에서 ASA (미국표준협회, American National Standards Institute) 와 그 내용이 같다. ASA 역시 사진계통에선 필름의 감광도를 의미한다. 빛에 민감할 수록 적은 양의 빛으로도 적정노출의 사진을 찍을 수 있고 감광도가 낮을수록 입자가 부드러운 그림같은 사진을 찍을 수 있다. 디지탈에선 높은 iso 일수록 사진에 노이즈가 증가하는데 필름과 디지탈의 ISO 가 다른 점은 디지탈의 노이즈는 필름의 입상성처럼 단계적으로 ISO마다 입자가 거칠어지는 것이 아니라 카메라 마다 특정 ISO 별로 노이즈가 급격히 증가하는 특징이 있다는 점이다. ISO400 까진 노이즈가 없었는데 800으로 올리면 갑자기 많아지는 현상이 디지탈엔 생긴다. 디지탈에서는 낮은 ISO가 항상 좋은 것은 아니며 그렇다고 고 ISO가 꼭 좋은 것도 아니다. 일반적으로 디카는 ISO100~800 정도를 지원한다.
화이트밸런스란 각 상황에 따른 색온도 값을 찾아주는 것을 의미하는데. 디지탈이 필름에 강점이 되는 확실한 부분이다. 태양광인 대낮 주광은 보통 5000k~6000k 정도의 색온도를 갖는다. 5000k~6000k 정도가 사람의 눈이 태양빛 하에서 사물의 색을 판단하는 기준이 된다.(일반적인 주광용 필름은 5500k에 맞춰져 있다.) 이보다 낮아지면 붉어진다. 보통 사용하는 전구는 노란색인데 이런 색의 빛이 색온도가 낮은 것이다. 또한 주광보다 색온도가 높아지면 푸른색을 띤다. 일반적으로 흔히 사용하는 형광등의 색인데 왠지 형광등의 색은 좀 쿨하다는 느낌을 받았다면 형광등의 색온도가 높아서 그런 것이다. 다만. 카메라와 사람의 다른 점이 있는데 일반 전구를 낀 등 아래에 흰종이를 대면 노랗게 보이는데 사람은 이 종이가 흰색이라는 걸 알고 있지만 카메라는 모른다는 점이다. 사람은 빛의 색온도가 바뀐 곳에서도 경험에 의해 원래의 색이 무엇인지 판단할 수 있다. 이는 학습과 경험에 의한 판단이며 카메라에는 없는 것이다. 간단히 말하면 흰옷을 입고 정육점에 가서 붉은 등 근처에서 흰옷이 핑크빛이 되어도 이 옷이 원래 붉은 빛 하에서 핑크빛으로 보인다는 것을 경험을 통해 알기 때문에 원래 색이 흰색임을 인지하고 있다는 의미이다. 하지만 카메라는 그런 것을 모른다. 그렇기 때문에 화벨을 세팅하게 되는 것이다. 즉. 현재의 상황을 눈에 보이는 대로 그대로 담기 위해서는 주광 세팅에서 촬영을 하면 현재의 색상황을 인간의 색경험을 무시하고 원래대로 담을 수가 있다. 문제는 이런경우 정상적인 사진으로 보이질 않게 되는데 흰옷이 붉게 나온 것에 대해 위화감을 갖게 되기 때문에 나타나는 현상이다. 그래서 디카엔 설정값으로 주광, 흐림, 형광등 1, 2, 3, 백열등 등의 값을 제공한다. 보통 많이 사용하는 광원들의 값을 미리 세팅해 둔 것이다. 그럼 그외의 광원하에서는 어떻게 할까? 그래서 제공되는 것이 커스텀 화이트밸런스 기능이다. 광원에 따라 원하는 화벨을 세팅하기 위해 존재하는 모드로 무척 유용하다.

셔터 속도 1/4 ~ 1/2,000(오토), 3 ~ 1/1,000(P, A, S), 15 ~ 1/10,000(매뉴얼)
기계식 / 전자식 셔터 병용
노출제어 자동 / 프로그램 자동 / 조리개 우선 / 셔터 우선 / 메뉴얼 / 장면 모드 (초상화/풍경/스포츠/야경/BW)
측광 방식 평균 / 스폿 / TTL 64분할
메모리 스마트 미디어, 마이크로 드라이브 : 340MB, 1GB
뷰 파인더 18만 화소, 0.44인치 칼라 액정 파인더, 디옵터 포함
입출력 단자 AV단자(NTSC 방식), USB, DC입력 단자
전원 AA형 알카라인 전지 4개, 니켈수소 전지 4개, AC파워 아답타
먼저 노출제어부분을 보자. 자동, 프로그램자동, 조리개우선, 셔터우선, 메뉴얼, 장면모드 라는 것들이 있다. 노출의 원리는 1부에서 설명했으니 이해가 안된다면 다시 보도록 하자. 이 노출제어는 카메라의 노출제어모드들로 어떤 방식으로 유저가 노출값을 제어할 것인지를 선택하는 것이다. 자동은 말그대로 자동이다. 카메라가 모든 것을 알아서 한다. 유저는 그저 셔터릴리즈버튼을 슈팅하기만 하면 된다. 카메라의 성능이 신뢰할만 할 수록 적정노출의 좋은 사진이 나온다. 어설픈 유저보다 나은 것이지만 그럴꺼라면 이런 강의를 볼 필요가 없다. 프로그램자동은 보통 P모드라고 하는데 셔터와 조리개만 카메라가 결정하고 나머지부분은 유저가 결정한다. 가장 대표적인게 화이트밸런스다. 커스텀화벨이나 빛상황에 맞는 화벨을 사용할 수 있다. 조리개우선모드는 유저가 조리개 값을 결정하면 빛상황에 맞춰 카메라가 셔터속도를 결정하는 모드다. 1부에서 심도에 관해 설명을 했다. 조리개로 유저가 원하는 심도를 결정하면 그 조리개에 맞는 적정한 셔터값을 카메라가 세팅해준다. 보통 가장 많이 사용하는 모드로 반자동모드 정도로 생각할 수 있다. 그리고 셔터우선 모드다. 셔터우선 모드는 유저가 셔터속도를 지정하면 그에 맞는 조리개값을 카메라가 선택해준다. 스포츠 관련 사진들처럼 움직이는 피사체를 찍는 등의 상황에서 유용하다. 메뉴얼모드는 모든 것을 유저가 결정하는 것이다. 자동노출이라는 것은 그 시스템상 100% 신뢰할 수는 없다. 그러한 불완전한 시스템을 유저가 보조해주어야 좋은 사진을 얻을 수 있다. 메뉴얼 모드는 불완전한 시스템과 공조하지 않고 유저가 자신이 원하는 대로 세팅하는 모드이다. 장면모드(씬모드,sp 모드라고도 한다.)는 몇몇 상황하에서 적당한 노출값들을 카메라 제조사가 입력해 둔 것이다. P모드와 다를 것이 없지만 상황을 유저가 설정하면 카메라가 그 상황에 가까운 노출값을 결정해주는 모드이다. 풍경을 찍는다면 조리개를 좀더 조이는 쪽에 중점을 두고 스포츠라면 셔터를 좀더 확보하는 쪽으로 노출을 카메라가 결정해주지만 실제 그리 많이 사용되지는 않는다. 필자도 지금 사용하는 카메라에 씬모드가 몇개 있는지 어떤게 있는지 알지도 못한다.
카메라에는 두개의 셔터가 있다. 하나는 손으로 누르는 셔터이고 다른 하나는 실제 사진을 찍기위해 카메라 내부에서 열렸다가 닫히는 셔터다. 사실은 내부에 있는 셔터가 진짜고 손으로 누르는 셔터는 그냥 버튼이라 하는 것이 정확하다. 그래서 손으로 누르는 부분은 정확히는 셔터릴리즈버튼 이라고 부르며 이를 줄여서 걍 셔터라고 하고 있는 것이다. 셔터속도는 노출을 결정하는 두가지 중요한 요소중 하나이다. 스펙상에 셔터속도는 최소값과 최대값이 명시된다.
위 내용에선 1/4 ~ 1/2,000(오토), 3 ~ 1/1,000(P, A, S), 15 ~ 1/10,000(매뉴얼)로 602에서 각 모드별로 사용가능한 셔터속도가 명시되어 있다. 셔터는 크게 기계식셔터(mechanic)와 전자식셔터(electric)로 나뉘는데 셔터의 제어를 기계적으로 하느냐 전자적으로 하느냐의 차이이며 기계식셔터는 최고속도가 1/4000정도의 한계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보다 정밀한 제어를 위해 요즘은 기계식과 전자식을 혼용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측광방식. 측광방식은 카메라가 노출값을 결정하는데 있어서 무척 중요한 요소이다. 카메라는 노출값을 어떻게 판단할까? 간단하다. 센서를 이용해 찍고자 하는 화각내의 빛상황을 측정해 노출값을 결정하는데 이렇게 빛상황을 측정하는 것을 측광이라고 한다. 카메라의 측광은 보통 멀티측광(평가측광이라고도 한다), 평균측광, 중앙부중점측광, 부분측광, 스팟측광 등이 있는데 멀티(평가)는 45분할측광이니 하는 것들이 여기에 속한다. 간단히 말하면 화면을 여러개로 쪼갠다음 각 쪼개진 부분마다 거리와 빛상황을 측정해서 그걸 종합해 노출값을 결정하는 방법으로 태양광이 순광시 풍경촬영에 강하다. 평균측광은 화면전체의 빛상황을 종합해 평균적 값을 내고 그 값을 노출값에 반영하는 방식이다. 멀티와 다른 점은 거리개념이 빠진 것인데 실제 사용시는 큰 차이가 나질 않는다. 역시 순광시 풍경촬영에 강하다. 중앙부중점측광은 뷰파인더 중앙에 원이 있고 그 원안에 들어오는 빛상황에 좀더 비중을 두고 주변부의 값을 조금씩만 반영하는 방법이다. 중앙에 중요한 피사체가 있고 주변의 값을 고려해 노출값을 결정하는 방식이다. 부분측광은 중앙부중점과 비슷하나 원안의 노출값만을 반영하고 주변부는 고려하지 않는 방식이다. 이는 스팟측광과 같지만 스팟측광은 노출값을 결정하는 측광부위가 부분측광보다 작아 하나의 점정도의 크기이기에 스팟(spot)이라고 한다. 측광영역이 넓은 멀티(평가), 평균, 중앙부중점 들은 유저의 노출의도를 반영하기 어려우나 노출에서 큰 실패가 많지 않고 부분이나 스팟처럼 측광영역이 좁을수록 유저의 노출의도를 반영하기 좋지만 노출에 크게 실패할 가능성이 크다.

** 위 사진의 설명은 모델기준이 아닌 촬영자시점을 기준하고 있습니다. 사진에서 왼쪽, 오른쪽을 의미합니다.
메모리는 카메라에 사용되는 저장메모리를 의미한다. 메모리는 SMC(스마트카드), SD카드, MMD카드, 메모리스틱, CF, 마이크로드라이브, xd카드 등이 있는데 각 카메라 제조사와 카메라의 기종에 따라 지원하는 메모리의 종류가 다르다. 보통 하이엔드급에선 고용량을 사용할 수 있는 CF를 많이 사용하며 컴팩트 기종에서는 작고 가벼운 SD카드나 xd 카드를 많이 사용한다.
뷰파인더는 카메라에서 화각을 결정하도록 달린 작은 창을 의미한다. 디카에서 뷰파인더는 전자식뷰파인더와 광학식뷰파인더, 목측식뷰파인더가 보통 달리는데 목측식은 줌이 없는 초점거리 고정의 렌즈를 가지는 디카에 가끔 쓰인다. 단지 유리나 투명플라스틱만으로 구성되며 아무런 장치가 없다. 광학식 뷰파인더는 줌과 연동되는 뷰파인더지만 역시 일반 보급형 디카에서는 그 사용도도 떨어지고 잘 쓰이진 않는다. 주로 사용되는 것이 전자직 뷰파인더로 뷰파인더 내부에 작은 LCD를 하나더 가지고 있는 형태로 후면 LCD 에 보이는 화상을 그대로 끌어다 쓴다. 다만 광학식에 비해 디테일이 떨어져 MF를 잡는 것이 쉽지 않다.
입출력단자란 카메라에 마련된 입력 혹은 출력단자들이다. AV단자는 동영상을 외부기기(주로 TV)로 출력하는 경우 사용되는 방식이다. 한국, 일본, 북미등지에서 사용되는 NTSC 와 유럽에서 주로 사용되는 PAL 방식이 있으며 두 방식은 호환되지 않는다. DC 단자는 외부전원용 단자이다. 주로 아답타라 불리는 외부전원기기를 연결할 수 있는 단자가 있음을 말해준다. USB는 PC와 카메라를 연결하는 단자를 의미한다. 현재 디카군에선 USB 1.1 / 2.0 규격과 IEEE1394 (fire wire : 화이어와이어 라고도 한다) 가 주로 사용되며 usb 2.0 과 1.1 은 호환성을 갖고 전송속도는 usb 2.0 이 IEEE1394 보다 약간 빠르나 실제 큰 차이는 보이지 않는다. 또한 이 전송방식이 디카 선택의 큰 기준으로 적용되기도 어렵다. 하나의 참고로 삼으면 될일이다.
전원은 카메라가 어떠한 전원으로 작동되는지를 의미한다. AA형 건전지는 일반 알카라인을 의미하며 이와 같은 형태의 충전지를 사용할 수 있다. 기종에 따라 캐논의 G5와 같이 전용 리튬이온 충전지를 사용하는 경우도 있으며 후지의 s602z 와 같이 범용 전지를 이용하는 경우도 있다. 밧데리의 종류는 사용폭에 있어선 아무데서나 구입이 가능한 범용전지 쪽이 운용의 폭을 넓혀주나 리튬이온 충전지는 자체적으로 큰 메리트를 가지기 때문에 꼭 어느쪽이 낫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 본인의 입맛에 맞는 것을 선택하면 될일이다.
이 정도면 카메라의 스펙에 대해서 어느정도 이해를 했으리라 믿는다. 다만. 카메라의 스펙은 카메라 성능의 중요한 지표이지만 사실은 별로 중요한 것은 아니다. 이것은 무슨 말인가. 카메라의 성능을 스펙이라는 표로 100% 표현하는 것은 불가능 하다는 이야기다. 이제는 저 스펙들을 이용해서 나에게 맞는 카메라를 선택하는 방법을 간단히 생각해 보자.
디카는 전자제품과 광학기기의 중간정도에 위치하고 있는 애매한 제품이다. 광학기기쪽이 강조될수록 가격이 상승하며 고급군에 속하고 전자제품 쪽이 강조될수록 가격이 저렴해지고 보급형군에 속하게 된다. (아닌 경우도 있긴 하지만..) 디카의 구분은 SLR 군 과 보급형 군 으로 보통 나누고 보급형군은 하이엔드(하이클라스)군과 일반보급형군으로 다시 나눈다. 이는 일반적인 유저들의 구분법이다. 이중에 내가 어떤 클라스의 어떤 제품을 구입할 것인가? 일단 일반적인 수준에서 생각해보도록 한다.
디카를 구매하는 목적은 각자 이유가 있겠지만. 일반적인 스냅샷 용도에서 비싸고 큰 디카는 선택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 정설이다. 자신의 목적에 맞는 카메라를 구매하길 권한다. 이미 샀다면 할말 없지만. 항상 휴대하며 암때나 마구마구 찍어야지 하면서 dslr 같은걸 구매할 필요는 없는 것이다. 보급형이라고 작품이 절대 안나오는 일도 없다. 실력있는 사진사는 카메라를 가리지 않는다는 것이 정설이다. 내가 사용할 용도와 사용빈도, 경제적능력, 기타등등에 맞는 카메라를 구매하면 된다.
미안하다. 교과서적인 거짓말이었다. 전문가들의 책이나 여러 공개 강좌에서 당연스럽게 하는 말들이다. 솔직히 말해 디카는 비싸면 비싼 이유가 있다. 물론 이유없이 값만 비싼 넘들도 없진 않다. 전문가들의 책들을 보면 자신에 맞는 카메라로 맘껏 찍으면 된다고 써있지만 그들의 작업실에는 비싼 SLR 이니 라이카니 중형이니 L렌즈니 S렌즈니 하는 비싼 것들이 잔뜩 있다. 아마 그들 하나하나의 기재값이면 집도 살 수 있을 것이다. 그런 사람들이 목측식 자동카메라도 하나 가지고 있고 각 카메라와 렌즈들을 자기 용도에 맞춰 쓰는 것 뿐이지. 전시회 출품용 작품사진을 찍는데 오토보이(캐넌 보급형 스냅용 자동 필름카메라)나 후지 1회용 카메라로 사진 찍는 건 본 적이 없다. 냉정히 말해서 필자가 생각하는 디카 선택의 첫번째 기준은 가격이다. 결국 자신의 경제적 능력에 맞게 디카를 구입할 수 밖에 없다. 어쩔 수 없는 일이다.
왜 사람들이 SLR 군을 구입하고 싶어 하는가. SLR 군은 디카군의 최상위 클라스이지만 렌즈를 교환할 수 있다는 점을 빼면 스펙상 별다른 장점이 보이질 않는다. 그저 크고 무겁고 뽀대날 뿐이다. 일부를 제외하곤 연사도 느리고 동영상도 안되며 화소수도 그리 높지 않다. 그런데 왜?
최근에 핸드폰에 디카기능이 포함된 일명 ‘폰카’가 200만 300만 화소로 출시되고 있고 500만화소도 멀지 않았다고 한다. 그럼 폰카는 디카를 넘어선 것인가? 그 답은 절대 아니다 이다. 디카의 사진 품질에는 디지탈촬상소자(CCD, CMOS)와 많은 연관이 있고 화소수가 높은 것이 유리한 건 사실이다. 하지만. 그건 같은 크기의 촬상소자일 경우에만 그렇다. 화소수가 500만인 디카라도 그보다 더 큰 촬상소자를 가진 300만 디카와 비교하면 300만 쪽이 더 낫다. 후지의 dslr 인 s1pro 와 600만인 s7000을 비교해보면 간단히 알 수 있다. 그런 이유로 작디작은 폰카는 결국 폰카일 뿐인 것이다. 작고 얇아져야 하는 핸드폰의 특성상 촬상소자를 크게 한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디카는 촬상소자의 수율이 높아지면 그만큼 더 좋아질 여지가 충분하다. 그러므로 절대 폰카는 디카를 넘어설 수 없다.
SLR 디카군의 장점은 이 촬상소자가 크다는 점이다. 602는 1/1.7인치(0.59인치)의 ccd 가 장착되어 있으며 s1pro는 23.3mm×15.6mm의 ccd 가 장착되어 있다. 같은 실화소 300만화소라고 해도 그 품질은 차이가 너무나 크다. 그렇다. 같은 화소수에 같은 가격대라면 조금이라도 큰 촬상소자를 가진 디카가 화질에서 우수하다.
다음은 브랜드이다. 같은 가격대의 동급 제품이라면 아무래도 브랜드 별로 나눠지기 마련이다. 디카는 아까 언급했듯이 전자제품과 광학기기가 합쳐진 제품이다. 그러므로 전자제품을 잘 만든다고 해서 디카를 잘만들수는 없고 광학기기를 잘 만든다고 해서 디카를 잘만든다는 보장도 없다. 보통 디카에 대해 무지한 경우 디카는 카메라라기 보다 전자제품으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브랜드 인지도가 높은 일부 대기업을 맹목적으로 신뢰하는 경우도 많다. 일반적으로 캐논은 프린터와 복사기등이나 만드는 회사로 알고 있는 경우가 많다. 니콘은 가끔 장농 속에서 나온 구닥다리 카메라 메이커 정도로 기억되고 미놀타와 팬탁스는 한번 들어본 것 같긴한데 모르겠고 코닥과 후지는 필름만드는 회사고 올림푸스는 이름없는 회사. 교세라는 들어본 적도 없다. 이렇다. 그에 반해 삼성. 소니. 산요. 카시오. 엡손. HP 같은 브랜드는 많이 들어봤고 또 다른 제품을 써오고 있기도 하다. 하지만. 캐논. 니콘. 미놀타. 팬탁스. 후지. 올림푸스. 교세라는 전문 광학기기 제조사 이거나 광학기기 개발을 하고 있는 회사이며 삼성. 소니. 산요. 카시오. 엡손. HP 등은 전자제품 혹은 반도체. 혹은 컴퓨터 관련 제조. 유통. 판매사이다.
디카는 고급형일수록 광학기기에 가까워지고 보급형일수록 전자제품에 가까워진다고 앞서 밝혔다. 그러므로. 디카의 가격이 비싼 하이클라스 제품일수록 광학기기 전문회사를 택하고 저가의 보급형 제품일수록 전자제품 제조사를 택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또. 사진을 찍으면 인화를 생각하게 된다. 특히 아이를 찍는 부모들은 홈페이지에 사진을 올리는 것도 올리는 것이지만 앨범에 차곡차곡 끼어넣기를 원하는 경우도 많으며. 요즘 디지탈 인화의 빈도도 높아지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디카의 파일을 받아 디지탈 인화를 해주는 업체도 많이 늘어난 상황. 인화를 고려한다면 아무래도 디지탈 인화를 하는 인화기를 만드는 회사를 택하는 것도 나쁘지 않은 선택이다. 자사의 인화기에서 자사의 카메라로 찍은 사진이 최적의 인화물이 나오도록 만들었을 것이 당연하기 때문이다. 디지탈 인화기기를 제조.판매하는 업체는 우리가 흔히 아는 필름 제조사들이다. 그러므로 인화를 생각한다면 필름제조사들의 디카를 구입하는 것도 나쁘지 않은 선택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단. 어떤 디지탈인화 사이트에서 어떤 인화기를 사용하는지를 알아두어야 하겠지만 말이다.
모든 전자제품은 수명이 있고 또 고장이 난다. 컴퓨터를 사용하다보면 의도하지 않은 증상들로 인해 짜증날 때가 있을 것이다. 어느정도의 노하우가 있다면 어지간한 증상은 스스로 해결할 수 있겠지만 못하는 사람도 많다. 디카도 그렇다. 진짜 고장인지 아니면 뭔가 잘못 만진 것인지를 떠나서 만약 그런 경우 어떻게 할 것인가? 당연히 AS를 받아야 할 것이다. AS는 당연히 대기업일수록 잘 된다. 그만큼의 인프라가 있는 브랜드일수록 AS가 편한 것이 사실이다. 속편하게 인프라가 잘 갖춰진 대기업 제품을 구입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일 수 있다. 단. 국내 디카는 크게 정식수입품(정품)과 외국 밀수제품. 혹은 자체수입제품(내수)의 두가지로 판매된다. 내수와 정품의 가격은 10만원가량이며 대부분 브랜드의 경우 내수는 AS가 정품에 비해 쉽지 않다.
그럼 일반적인 것 외에 좀더 용도에 맞는 선택은 어떻게 할까?
나는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언제가 가지고 다니며 편하게 주변의 것들을 찍고 싶다. 즉. 휴대가 간편하고 셔터만 누르면 되는 제품이 맞다. 각 디카제조사는 컴팩트형의 제품군을 대부분 가지고 있다. 캐논의 익시시리즈라거나 니콘의 SQ라거나 후지의 F시리즈나 카시오의 익실림시리즈라거나. 미놀타의 X시리즈등. 작고 컴팩트한 사이즈의 제품군을 선택하는 것이 좋겠다. 다만 작고 쓰기 간편한 만큼 전문적인 카메라의 기능은 상대적으로 떨어진다.
나는 내 셀프사진을 주로 찍고 싶다. 셀프사진용이라면 뒤의 LCD 가 회전되는 제품들이 좋다. 폰카도 카메라가 뒤에 달린 것보다 앞에 달리거나 카메라가 회전하거나 하는 등의 경우가 셀프를 찍기 편하듯이. 어떻게 찍히고 있는 확인하는 등의 경우 회전LCD는 최상의 선택이다. 캐넌의 일부 제품군과 니콘의 일부제품군. 최근 출시된 제품 들중 일부에서 채용하고 있다.
나는 거지라 돈이 없다. 하지만 사진은 찍고 싶다. 저렴한 가격의 보급형 디카군은 모든 브랜드에 대부분 존재한다. 일부 기능과 렌즈 성능 등등의 스펙에 따라 그 종류가 천차만별이다. 가장 스펙에 충실한 제품군은 아무래도 이 일반 보급형 디카군 일 것이다. 스펙을 잘 살피고 가격을 잘 생각해 결정하면 큰 문제없이 원하는 제품을 구입할 수 있다.
난 넓은 풍경을 가득 담는 사진을 찍고 싶다. 보통 디카는 최대광각에서 환산화각으로 35mm 정도의 광각을 가지고 있다. 넓은 풍경을 위한 선택이라면 최대 광각이 환산화각으로 몇mm 인지를 스펙에서 확인하고 35mm 이하의 제품을 선택하면 좋다. 단. 광각일수록 화면의 왜곡이 심해진다는 점을 명심하자.
난 slr 은 부담스럽지만 언젠간 갈 생각이 있기도 하고 현재 디카의 모든 성능을 써보고 싶다. 보급형 하이클라스제품군이다. 보급형 하이클라스 군은 무척이나 엔터테인먼트한 성능을 가진 것이 보통이다. slr 디카의 모든 기능과 더불어 일반 디카의 장점을 골고루 수용해 높은 완성도를 보이는 제품군이다. 다만 이 제품군은 일반 보급형에 비해 가격이 좀 비싼 편이다. 캐논의 G시리즈와 새로 출시된 pro 시리즈 후지의 S시리즈 일부. 니콘의 *700 군. 미놀타의 A시리즈 등이 여기에 속한다. 보급형 하이클라스 군은 각각의 제품마다 조금씩 장점이 다르기 때문에 본인의 취향에 따라 선택하면 된다.
난 내 여자친구나 이쁜 모델들을 작품처럼 찍고 싶다. 전문 포트레이트 사진은 보급형에선 솔직히 무리다. 스튜디오에서라면 하이클라스군을 이용하면 되겠지만 실외에선 확실히 무리가 있다. 왜냐하면 포트레이트의 경우 아웃포커싱(out of focus)이 강하게 된 사진을 원하기 때문이다. 보급형군은 클라스에 관계없이 그 태생적 한계때문에 아웃포커싱이 되질 않는 문제가 있다. 이 경우는 SLR 디카군이 아니면 대안이 없다.
디카의 선택이 어떤 것이 옳은가는 솔직히 딱 찍어 얘기하기 어렵다. 선택이란 각자 본인의 취향이나 가치관등에 좌우되는 것이 사실이며 디카는 이제 어느정도 나름의 영역에 체계를 구축해놓은 상태로 각 클래스 마다 수준이하의 제품은 찾아보기 어렵다. 광학기기를 다룰 수 있는 업체는 작은 회사가 거의 없으며 대부분의 업체는 제조원가가 낮은 중국이나 베트남 등의 동남아에 현지공장에서 제품을 생산하므로 제조원산지만으로 판단할 수도 없는 노릇이다. 사실상 이제 made in japan 제품은 찾아보기도 어렵고 made in china 라고 해서 질이 떨어진다는 것도 편견에 불과할 뿐이다. 솔직히. 수도 없는 종류의 디카 중에 어떤 특정 제품을 추천한다는 건 불가능하다. 다만. 이 글이 디카의 선택에 있어서 다소의 도움이나 최소한의 가이드라인을 마련해줄 수 있다면 그것으로 충분하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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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어떤 디카를 선택하는가에 대한 강좌에 대해 일반 유저들은 좋은 모델의 디카 몇개를 꼭 찝어서 설명해주길 바랬을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강좌라는 것을 적는 입장에서는 특정 회사의 특정제품을 꼭 찝어서 이게 좋다고 얘기할 수는 없었다. 이유는 다들 짐작하겠지만. 디카는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고 있고 매일 매일 신제품이 출시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 글을 쓰는 지금은 어떤 기종이 좋을 수 있어도 시간이 조금 지나고 나면 또 달라질 것이 당연하다. 또한. 특정회사로 부터 뒷돈을 받은 것도 아닌데 굳이 특정회사의 브랜드나 제품을 홍보할 수는 없는 이유도 있다. 위의 가이드라인이 탈무드에 말하는 물고기를 주는 것이 아닌 낚시법을 가르치는 것으로 이해되길 바란다.
bada